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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울면서 미국에 매달려” 日 산케이신문 조롱조 사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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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울면서 미국에 매달려” 日 산케이신문 조롱조 사설

Ador38 2019. 7. 16. 01:00

“한국이 울면서 미국에 매달려” 日 산케이신문 조롱조 사설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통화 관련

입력 : 2019-07-15 16:30/수정 : 2019-07-15 16:31


7월 15일자 산케이신문 사설. 산케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미국에 울며 중재해달라고 매달리고 있다”며 조롱하는 논조의 사설을 실었다.

산케이는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일본을 비판하고,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호소했다는 얘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며 “미국에 울며 매달리면 (미국이) 중재해줄 거라 생각하는 것이라면 큰 착각이다”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국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은 이미 추락한 자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할 수 있는가이다”라며 한국에게 전적인 책임을 돌렸다.

산케이는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북한 관련설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 뚜렷한 근거 없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두둔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도 사설에서 산케이는 한국의 전략물자 불법 수출이 급증했다며 “위험천만한 비리가 횡행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앞서 산케이는 계열사인 후지TV를 통해 “한국에서 전략물자 불법수출이 지난 4년간 156건이나 적발됐다”며 이 중 일부가 북한으로 반출된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이 자료는 이미 공개된 것이며, 오히려 전략물자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케이는 사설에서 자사 보도를 재차 언급하고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려면 수출 관리체계를 먼저 개선하라”는 억지 주장을 계속했다.

산케이는 국제 사회에 일본 정부의 조치가 정당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는 취지의 전문가 의견을 싣고 “한국에 대한 경제규제 조치는 당연하다”는 취지의 독자투고를 게재하는 등 일본 정부의 조치를 적극 두둔하고 있다.

<일본 사설 전문 링크>
https://www.sankei.com/column/news/190715/clm1907150002-n1.html

*해당 사설 마지막 단락
(한국어 번역)
귀를 의심하는 것은 강경화 외상이 미국의 퐁페오 국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을 비판하고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호소했다는 점이다. 미국에 울며 매달리면 (미국이) 중재해줄 거라 생각하는 것이라면 큰 착각이다. 한국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은 이미 추락한 자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할 수 있는가이다.

(일본어 원문)
 耳を疑うのは、康京和外相が米国のポンペオ国務長官との電話会談で日本を批判し、米企業にも悪影響が及ぶと訴えたことだ。米国に泣きついて仲裁してもらおうと考えているなら、心得違いもはなはだしい。韓国に問われているのは、すでに失墜している自国への信頼を回復させる責任ある行動を取れるかどうかである。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498226&code=61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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