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 혹은 ‘바다의 소고기’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굴은 아연, 철분, 구리, 요오드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아연 함량이 높은데, 이 영양성분은 인슐린 대사와 영양소 합성 등에 관여하고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며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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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100g당 97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굴을 구매할 때는 껍질이 붙은 굴과 아닌 굴을 선택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껍질이 붙은 굴은 깨끗한 수조안에 들어있으면서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벗긴 굴은 우유빛이 돌면서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고 알이 굵고 속살이 통통하며 탄력 있는 것이 좋다.
집에서 직접 굴을 손질한다면 우선 3%의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가 씻도록 한다. 물에 무즙을 풀어 5분 정도 넣어두면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되고, 레몬즙이나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두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섭취 시에는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인 만큼, 생으로 먹기보다는 굴국밥, 굴찜, 굴전 등의 형태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굴 제품포장에 ‘가열조리용’ 혹은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다면 반드시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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