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4일 "집권여당 대선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이 연쇄적으로 사망하는 영화 같은 현실에 국민은 많은 의구심과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 관련자 2명과 '변호사비 대납의혹' 최초 제보자의 잇따른 사망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과 4범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국민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 두려워하는 국민에게 민주당은 책임지고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의혹 최초 제보자는 20년가량 민주당을 지지해온 당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 그 누구도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조의를 표하지 않고 이 후보에게 혹시라도 불똥이 튈까 차단하는 데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 제공: 세계일보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이모 씨 빈소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