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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당 초강수’ 쓴 민형배 “처음으로 민주당 떠난다···수사·기소 분리 검찰 정상화 위해”

Ador38 2022. 4. 20. 18:25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36분 전
 

더불어민주당 탈당이라는 초강수를 쓴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20일 “수사·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고 탈당 소회를 밝혔다.

 

© 경향신문민형배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 탈당 소식에 연락이 참 많다. 양해를 구한다. 어제 오늘 갑작스레 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미리 상의드리지 못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민 의원은 “정치하는 길에 들어선 뒤 처음으로 민주당을 떠난다”며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입법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비하려는 뜻이다. 낯설고 두려운 길이다. 외롭지 않게 손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광주 광산구민과 광주시민께 드린 약속, 언제든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다짐, 변하지 않는다. 의정활동도 더욱 열심히 잘 하겠다”며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비판에 늘 감사드린다. 겸허하게 받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을 전격 탈당해 무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입법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민 의원의 탈당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입법에 신중론 입장을 취하자 안건조정위원회 통과 성원을 맞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당 안팎에선 민 의원의 탈당에 대해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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