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4일 생생통일현장] 이상현 기자 남북접경지역, 국토 최북단의 케이블카가 최근 완공됐다.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생긴 최초의 케이블카로 강원도 화천 백암산에 있다.
계획 16년, 착공 8년 만에 결실을 맺은 총 연장 2.12km의 이 케이블카를 타면 백암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이곳에선 금강산댐이라 불리는 북한의 임남댐과 남한의 평화의 댐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다.
한국전쟁 마지막 고지전이었던 금성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던 이곳은 애달픈 국민가곡 비목이 탄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남북의 두 댐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인공호수 파로호로 이어지는데, 이 파로호에선 역시 최근 완성된 쾌속유람선 평화누리호를 만날 수 있고 이 역시 케이블카와 함께 오는 7월말 정식운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범운행중인 최북단의 의미있는 시설들을 찾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