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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상념(想念) 본문

😀 Ador 빈서재

* 상념(想念)

Ador38 2007. 7. 5. 12:41
    * 상념(想念)
    
    늦은 아침엔 방울 비로 하나 두울 하더니 
    한 시진을 못 참고 무너저 내린다. 
    창가에 서서 
    초점 없이 밖을 내려다보며 
    아득한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나로 인해 아팠던 이의 신음 소리 
    나로 인해 등 돌렸던 이의 발자욱 소리 
    너로 인해 이 깨물던 시간의 무게 
    너로 인해 오열했던 슬픔의 크기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시간과 무대..... 
    스크린이 사라지려 울먹인다 
    영상이 사그라지려 춤을 춘다 
    내린 비 벌써 올라 갔는가 
    스크린 자리 
    시공을 넘은 바람소리 뿐 
    2003,05,24, 邨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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