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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獨白 VI 본문
* 獨白 VI
네 세월은 눈 속에 넣고,
내 세월은 가슴에 넣고.....
보이지 않아도 언듯, 언듯 發作하는 病
캐내어.....
독한 술 한동이에 담가
기억되는 해돋이 숫자만큼
한 올씩, 한 올씩 대 젓가락으로 골라
다 비울때까지 퍼 담으리까
그러하여도
말똥 말똥, 이 질긴 和尙
더 또렷이 일어나 또, 찾아 오겠지
몰래, 가슴열고 들어와 또아릴 틀고 앉아
달콤히 소곤대며 괴롭히려 들겠지.....
너는, 追憶이라 하였느냐!
너는, 그리움이라 하였느냐!
돌아오려 말고, 저승에 먼저 가 있으라 !
그리움 가슴에 넣고는
날마다 잠을 이룰수가 없다
기어나와
그리움이든, 추억이든 나를 덮어 재워다오
잊혀진 體溫으로 포근히......
2004, 음 10,12. 耽羅邨夫. Ador. 雅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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