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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눈(雪) 본문

😀 Ador 빈서재

* 눈(雪)

Ador38 2007. 7. 6. 13:44

    * 눈(雪)

      눈은, 하늘 위의 이야기랍니다. 왜 그곳엔들 눈물과 한숨이 없겠습니까 안타까움과 슬픔이 없겠습니까 사랑과 그리움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곳엔, 미움과 시기(猜忌), 질투(嫉妬)는 없답니다 저주(詛呪)와 원망(怨望)은 없답니다 모든건 자신의 몫으로, 조용히..... 표나지않게 앓는답니다 잿빛 마음을 하얗게 표백(漂白)한답니다. 더 이상 하애질 수 없게 표백(漂白)을 한답니다 이 땅위에 살아서 움직이는 모두에게 이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不協和音)들은 그걸 배우라고 하얀 그 마음을 내린답니다 내, 네 "탓"이 넘칠때는 조금, 더 내려 보낸답니다 아이에게 부끄러운 것 이웃에게 죄가 되는 것 모든걸 꽁꽁 얼려 떼어 버리라고 하얗게 비우라고 하얀 마음을 내리는거랍니다 그런데, 사랑으로 아파하는 이가 많을때는 기대어 울 곳을 찾지 말고 담금질하며 초연(超然)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내려준답니다. 그게, 함박눈이랍니다 함박눈이면, 사랑으로 앓는 이가 많다는 겁니다 가슴에 간직한 기억들끼리, 전생에서 사랑한 기억들 끼리 서로, 다른 곳에서 헤메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함박눈 내리는 날은 눈을 맞으며 혼자 아프게 헤메고 싶어 하는거랍니다. 눈은, 하늘 위의 이야기랍니다. 2004, 12,03. 耽羅邨夫. Ador. 雅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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