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무제 Ⅷ 본문

😀 Ador 빈서재

* 무제 Ⅷ

Ador38 2007. 7. 6. 14:58

* 무제 Ⅷ

    하늘과 땅 사이 인연들은, 저마다 전생에서 부터 이어진 축복이었나 봅니다. 그러한 아름다운 인연은, 누구를 그리워하거나 하여, 벌어저 메말라가는 석류처럼, 가슴 도려내는 통증마저도 고통인지 모르고 사는 일은 없겠지요.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합니다. 지금 그 모습으로, 하늘로 돌아가야합니다. 서로 그리워 했으면, 애타게 기다리다 만나는 환희, 그 환희에서 헤어지며 내딛는 첫 발자욱 부터 다시 그리워하여야 합니다. 서로, 다른 그리움이어선 안됩니다. 그러나, 모두가 바라는 그러한 축복이지 못한 인연도 있습니다. 저절로는, 아물지 못하여 지워지지도, 떠나지도, 가라 앉지도 못하여 떠다니는 편린들만, 거미줄같은 그물에 갇혀 칸칸마다에 박힌, 무거운 가슴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때는, 영원히 한 몸이자고, 포옹의 시간들이었답니다. 천생연분이라고 믿었던 시간들이었답니다. 소나기, 하늘이 잠들기를 기다려, 와르르, 통렬하게 가슴으로 무너저 내리라고 천둥으로 포효하는 지금시간, 이전까지는..... 050711. Ador. 耽羅邨夫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른 새벽, 안개비와의 해후.....  (0) 2007.07.06
* 진실  (0) 2007.07.06
* ..... 당신을 들이지 못하는 이유  (0) 2007.07.06
* 홀아비 바람꽃  (0) 2007.07.06
* 유월의 하늘아  (0) 2007.07.0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