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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지금 걷는 이 길은..... 본문
* 지금 걷는 이 길은.....
비가 내린다 지금 쓸쓸한 이 길 한 사랑으로 스러진 숨결 하나 상사화 전설에 숨어 그리움 뿌리는 눈물인 것을 알기나 할까..... 머지않아 낙엽지겠지..... 지금 쓸쓸한 이 길 그리움은 안개임을 영원히 붙잡지도, 채우지도 못하는 것을..... 얼마를 아파야 빨간 피울음 아물까..... 세월은 바람으로 흐르겠지..... 지금 쓸쓸한 이 길 먼 훗날, 이 길에서 낭만을 줍는 몽룡이 춘향이는 눈물과 한숨으로 써 내려간 그리움 비되어, 낙엽되어 묻혔는 걸 알기나 할까..... 0507312350.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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