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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나의 立冬을 보았네 본문
* 나의 立冬을 보았네
20 여년 만에 너 나 없이 살가운 벗님들과 나선 산행. 어쩌다 나온 話題인진 몰라도 느닷없이, 미욱이니 외곬이니 누구를 지목하는 소리에 生水병 입에 문체 돌아보는 나에게 이마에 달고 산다네요, 참 내..... 걸음에서까지 내 속이 다 드러난다네요. 그런가, 그럴지도 모른다. 융통(融通)을 안 배우려 하여 온, 아직도 아잇적 감성을 놓고 싶지 않은 걸 보면..... 적당한 僞善도, 位置比重도 제 몫 찾을 만 한 세월이언만..... 조금은 크고 넓은, 깊고 깊은 가슴이려 다 퍼주고 나니, 이젠 더 내어줄 게 없고. 그냥, 가는 대로 오는 대로 나무람이든, 거친 숨소리건 걸름 없이 익숙해지려 인색해 가는 배포유가 딱하다. 그래서 보이지않는 획(劃)을 그어 계절이 바뀌는 걸, 가을이니, 겨울이니 새해(新年)니 가르마 하는 걸, 굳이 몰라라 살아가리 하는지도..... 오늘이 立冬. 겨울 전령이 들어선다는 節氣, 살아온 내 세월이나 같은 협궤(狹軌)임직 하여 흠뻑 배인 등 언저리의 땀이 춥고. 슬관절(膝關節)로 겨울이 엿보는지 따끔거리는데 1500 고지의 진달래 밭 아래로 부지런히 겨울이 올라오는게 보인다. 한라산의 너른 품처럼, 모두, 가슴 따뜻한 올 겨울이었으면 下山하는 발걸음마다에 주문 외듯이..... 05. 立冬.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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