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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채비(差備) 본문
* 채비(差備)
처음으로 숨을 쉴 때엔 종교도 신념이나 이상도 없었다 오직, 사랑 하나뿐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낡은 신념 하나 남기고 남루한 기억들은 모두 그 자리 비우며 나간다 왜일까..... 돌아 가는길 내 이름 위에 콕콕 박혀있는 아픔들 탐(貪)할 때마다 갉아 먹힌 영혼의 흔적 그건 받았으되, 되돌리지 못한 사랑
05, 11, 초순.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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