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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미역국 상 받은 아침에..... 본문

😀 Ador 빈서재

* 미역국 상 받은 아침에.....

Ador38 2007. 7. 7. 14:14

    * 미역국 상 받은 아침에.....

    해마다, 생일 상엔 왜? 낳아주신 어머님, 아버님이 아니고, 본인이 미역국을 먹는지도 모르는데, 한사코 끓여 올리는 미역국이, 어느 해 부터인가 목이 매어온다.
    그런저런 샛 길로도 아니 걷고, 마른나무 물 쥐어짜 본 적도 없건만.....
    세월은, 이 세상 청춘은 다 놔두고, 하필이면 우리 내외(內外) 이마 위로 만

    길을 내고 달음질 하였는지 싶어, 상념이 길어질려나 보다.


    겸상(兼床)하여 앉은 당신이 마치, "낯선 듯 한데 몰골만 닮은 왠 할배 앉아 있누?" 생소(生疎)한 관찰인가 아니면, "웬수 같은 이 시중, 언제면 끝나나...? 생각 중이신가...로 느껴지는, 회한(悔恨)으로 성찬인 아침 생일 상(床)이다.


    삶은 누구나 예외없이 애환 한 짐씩은 이고 산다지만, 우리의 인생은...이다가 

    문득, 오늘따라 밥뚜껑 열어주는 손등을 따라 올라가며 하얀 대리석같은 목,

    온화한 미소가 자리하던 얼굴에 "당신을 위해 이리 살았노라는 듯" 점점이 퍼저있는 검버섯들이, 유난히 크게 눈에 아픈 건 왜일까.....


    홍조(紅潮)띤 화사한 얼굴, 고운 심성,

    10여 년을 갈고 �은 재능을 지니고, 이렇게 좁고 남루한 가슴이 좋아, 나 하나만을 믿고 의지하려 낯설고 물설고 사투리에 홍역치르는 섬나라로 건너왔는데.....

     

    위하고, 보듬어도 부족하기만 한데, 그것도 모자라 결혼 이후에도 계속하여도 좋다고 한 약속..... 학(鶴)처럼 고고한 춤사위도 묵히게 하고.....

    그 하나만이라도 지켰다면, 이렇게까지는 아파하지 않아도 되련만.....
    남들은 결혼을 하고서도 자신의 역량, 재능을 잘도 이어나는데..... 10여 년의 고통을 참아내는 수련으로 키운 재능을, 삶의 의미를 묶어

    버린 세월 돌아 보며
    보통이지도 못한? 삶이라고 가슴에 평생을 담아 있을 걸 생각할 때마다,
    왕소금으로 절이는 배추 패대기 맞듯, 가슴이 아프고 저려온다.
     
    부부간에 미안한 일..... 모두에게 있어도 이제와서 무를 수도 없는 일......
    다 알고도 남아..... 이리 만든 독선(獨善)과 아집(我執)뿐인 도깨비임을...... 이제, 이러한 마음을 어떻게해야 풀어 줄 수 있을까.....

     

    한 두해도 아닌 30여 년의 세월을,

    어찌 다 꺼내어 이렇게 회한(悔恨)이라 쓴다고 용서 받을 수 있으리.....

     

    "어깨 한 번 주무르는 것만도 못한 이러한 글 나부랭이려 말고, 새벽같이 정성들인 음식이나 젓가락 시늉만 말고 많이나 먹으시라?"는 텔레파시.....

    상 들고 오는 걸음에서 느껴져, 무언가 떨어져 국이 더 짜질까 고개젖혀 눈을 감고 있었지.
    이제 우리 뿐이야.....
    아이들도 분가하고 두 내외 만 남아, 여태 모르던 부엌 살림이랑 당신의 하루 일과, 일거수 일투족이 환히 보이는 삶은 올 해가 처음인 것 같아.....
    앞으로는 이러한 세월만 남았겠지.


    우리의 여생, 그 마무리는 어떻해야 되는지도 불안해.....
    지금까지는
    당신이 있어 그 든든함으로, 뒤에서 보이지 않게 받쳐 주는 그 "빽"을 믿고
    안과 밖에서 그리도 용감하게 행세? 하며 살아 왔는데.....
    고마웁고 또 고마워.....
     
    한 마디로 당신은 여왕(女王)이자, 왕(王)이었어.....
    백성들 모두, 풍요(豊饒)와 빈곤(貧困)의 차이(差異)를 알게하고,
    혈육(血肉)과, 아닌 혈육(血肉)에 대한 배려, 그 사랑의 깊이와 그 방법을.....

    잘 다스려 와주었어. 그러고 보니 인생에 대하여도 당신이 두어 수 위 같아.

    문득, 아니 오래 전부터 당신에게 이러한 마음은 꼭 전하려 했었는데,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나 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도 모르면서......


    그윽한 내음이 좋아 들이킨 미역국 때문에,

    오늘을 빌었음도 숨기지 않을게.
    늘어 놓으면 공자님 말씀인데, 하는 짓은 아직도 철부지라 궁시렁 대어도 좋아.
    이 글 대하는 시간 만이라도, 이글을 쓰느라 보낸 며칠의 참회의 시간과
    당신에 대한 안쓰러운 편린들에서, 푸념꺼리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이 세상에 왔다가 돌아가는 걸, 소풍 다녀 간다라고도 하더군.
    그러나, 그 소풍이 어떠했다고 당사자는 말을 못 남기지.....
    그래서 오늘은 사람도, 도깨비도, 되었다가 하면서 꼭, 하고싶은 말 몇가지 

    할께, 받아주었으면 해.
     
    우리, 이제 얼마쯤 남았을까, 건강하게는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석양이 잠기기 전에, 불과 짧은 시간이지만, 두 세시간 전 만큼 밝게 빛나다

    스러져 가는 걸 알지?

     

    예전엔 무의미하였던 모든 것들이 모두가 의미를 안고 하나하나 피어 오르는게 보이는 것 같아..... 아무리 내가 옳아도, 당신이 옳다고 하여오면, 한 번쯤은 맞장구 치며 물러서는 체라도 해야는데.....

     

    많은 걸 알려 하여도 이제는, 저장된 걸어온 길을 추스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해. 그중에서도 으뜸인 건, 당신에 대한 부분이야.....

    걸핏하면 " 차디찬 그대의 찬손...."이라 놀림 받았던 때가 떠올라.....

     

    어차피 이렇게 시간은 흘러 가버렸고, 남은 시간을 여미려해도 얼마인지도 모르게 너무도 작은 시간 밖에 안남았어. 이제부터는 손바닥을 비벼서라도 따뜻한 손이려 할께. 우리, 나머지 길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도란도란거리며 걸어 갈 수 있게 좋은 프로그램을 내 놓아봐. 그대로 따르며 당신 위한 조금의 추가는 내가 할께.....
    그러다 때가 되어 정신이 혼미(昏迷)하여 오면,

    누가 먼저일진 모르지만,

    숨 감진 못하고, 사람 알아보지 못하며 눕게된다 하여도.....


    당신이 먼저이면,
    아이들, 저리 가라 물리고,
    당신이 지금 하듯, 하루에 한 번 머리 감기고, 하루 세 끼 상 차려 무릎에 반 눕히고 밥,국 떠서, 한 손으로 당신 머리 받치고 흘리지 않게 천천히 먹일거야.

     

    참, 그러고 보니 여태, 당신이 좋아하는 반찬도 모르네?
    그러니 금년 한 해는, 당신 위주로 상 꾸밈을 하도록 해 보아.
    이제라도 조리 법을 배울거야. 아니, 안 배울거야......

    내가 그러한 것 다 배우고나면, 당신 긴장이 풀어지면 아플까봐 안 할래.


    그리고, 목욕은 매일 씻기진 못할 것 같아.

    사흘에 한 번씩은 꼭, 세월 냄새 씻어 내겠어. 나야 냄새인 줄도 모르지만,

    아이나 다른 이들에겐 당신 이미지가 있잖아.....


    손빨래는, 아무래도 못할 것 같아. 청소하고 걸레빠는 걸로는 안될까?

    며늘아가에게는 안 시킬거야, 그때 보면서 알아서 할께.


    그런 다음엔, 아이들이 찍어 온, 당신 고운 춤사위 담아둔 테이프를 틀거야.
    비록, 지방의 작은 무대지만,
    많은 단체나 단원들 가족, 관객들로 부터 환호를 받은 걸 알아.....


    언제나 내 책상 위에 팜프렛을 놓아 두어도, 한 번도, 단 한 번도.....
    꽃 다발은 커녕, 그 자리에 나가지도, 단원들 위로하는 자리 마련한적도,

    그 흔한 같이 기뻐하는 사진 한 장 박아놓은 게 없는.....
    그랬으면서도 며칠 지나면, 당신의 공연(公演) 앨범을 몰래 내 방으로 갖고 와, 축하해주는 아는 얼굴들이 보이면 무척 고마워하였지.....

    그때마다.....


    왜 그랬을까,

    얼마나 당신 마음이 허전했을까, 같이 공연한 단원, 가족들로 부터의 입방아와 조소(嘲笑)는 얼마나 아팠을까.....를,

    당신 귀에다 대고, 용서한다할 때까지 빌고 빌거야.

     

    그리고 내가 먼저이면.....

    생각할 것도 없어.

    머리 위까지 가득, 이불을 덮어주길 바래.

     

    어차피 혼자 가는 길,

    남아 있는 당신과 아이들에게 귀찮고 성가신 대상이고 싶지 않아.....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도, 적당히라는 게 없는 강골(强骨)이, 모두에겐 바위처럼 보였을테고, 그중에도 당신이 제일 힘들었을거야.

     

    허지만, 안과 밖의 일이 틀리고, 그에 따른 형평성,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삶의 철칙(鐵則)으로 살아 왔기 때문임은 당신도 알리라 믿어. 내 손을 거쳐간 일들 중에, 어느 한 편으로 쏠리거나, 기울게 한 일이 있는가 보아.....

     

    기회가 되면, 남은 이들에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이미지에 보태게 애기해 주어도 좋아. 그래서 홀가분하진 않아도 빨리 가고 싶은거야......

    솔직히 말하면, 마지막까지 당신에게 고통과 수고를 주고싶지 않아서 그래.....

    그래야 나 닮다고, 내자리 치운 뒤에도 궁시렁거리 남겠지......
    그런데,

    이렇게 이승을 떠나는 이들을 보면, 마지막 순간은 의식이 돌아 오는 것 같아.

    만약, 나에게도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아마, 애기할 기회가 없을거야.

     

    당신과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회한으로, 또 용서 구하는 눈물이 보일거야.....

    눈물이 없다면, 당신의 고맙고 깊은 정 만 안고 가는 걸로 알아.....

     

    이런 애기....다신 없을거야, 아니, 다시 이러한 글 쓰지도 못 할거야.

    꼭 그리하여 줄거지?

     

    이러한 당부를 하면서도 끝내..... 

    30여 년전에 우리가 한 약속, 이세상 뜰 때도 함께 가자는 약속을 한 적 있는지

    물어볼 용기도 없네.....

    그 약속에 포함된 한 가지를 내가 먼저 깨어 버렸으니.....
    이제 두 번째야.
    다는 기억을 못하지만, 당신 달덩이 적에 그 달덩이 따느라.....
    세상에 나온 글과 말 중에 제일 고운 걸로 만 골라 지어 바친.....

    제목들은 잊었어...

     

    아마, 군 시절부터 100여 통은 더 되었을 숫자는 놔두고라도,
    그 시절, 나라 지키는 것 다음? 인 마음으로 가득 채울거야. 그 시절의 추억은 시차별(時差別), 선착순(先着順)으로 다 불러 모을거야.

     

    그리고, 나즉한 성우(聲優) 목소리로 당신이 고른 숨 돌 때까지 머리맡에 앉아,

    순서가 좀 바뀌어도 또박, 또박 낭송(朗誦)을 하고 싶어. 당신이 애지 중지하는 이제 다 낡은 가방 꺼내어, 외로운 시간에 여러번 읽으며, 회상하며 흘렸을....

    당신 눈물자욱에, 아마 내 눈물도 합쳐질거야.....


    우리 생애(生涯) 중에,

    그래도, 가장 황홀한 시절로 당신을 모셔다 놓고 싶어서 그래.
     
    그 때는 이렇게 삶에 오염이 안되어 얼마나 순수하고 진실하였나.....
    당신이 생각하면, 나는 바로 행동이었던, 

    사랑으로 만 채워 있던 시절..... 그런데 언제 부터인지, 왜 그러했는지

    가슴 속에 보이지 않는 칸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당신은 한결 같은데, 그 부피를 줄이고 작아지게 만든 건, 나였어.....
    가슴 콩콩거리던 시간도, 대화의 시간도 하나 하나.....
    그런데 이제보니, 그 흔적은 남아 있었어,
    이제, 그 위에 덮인 먼지들 다 쓸고 �아내어, 또렷이 보이게 할거야.


    "이제와서 이러지 말고, 진작에 조금씩 평생을 나누어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아?" 라는 핀잔이지 말고.....
    알아 들었다는 표시로 눈만 깜빡여 주었으면 해.
    눈물은 보이지 말고.....
    그리고 지금은 우리 며늘아가에게 아기 소식도 없지만, 그 때쯤이어 가면, 쌍둥이로 우리에게 안겨 줄지도 몰라..... 
    손주가 안기려는데, "누구신데 귀찮게 하느냐"는 말은 제발 참아 주시게, 당신이 얼마나 기다리는 손주인가? 옆에서 지켜보는 이 사람 가슴 미어질거야.


    혹시 그로인해, 내가 정신을 놓아 버리면,

    평생을 돌보아 준 당신을 몰라보게 된다면.....
    숨 감을 때 돼서야 한(恨)을 만들어 품고 떠나가게는 부디, 말아 주었으면 해.
    이제 마지막이네?
    당신으로 인해 윤회(輪廻)를 믿고 싶어.....
    그리고 만약에, 만약에 말야..... 다시 태어나도 나와 부부로 살아준다면,

    하늘에 끝까지 매달려 떼를 써서라도, 바꾸어 태어날거야.


    나는 당신으로 태어나, 여태 당신이 나에게 하여 준 그대로 살아 볼거야.
    당신이 느꼈을 희로애락의 길, 그대로 걸을거야. 나도 아파 보아야지.....
    그래야 당신 속이 얼마나 황폐하게 무너지고 썩어 왔는지를 알아 볼거야.


    또, 마음 고달플 때는 꼭, 아이들도 홍역(紅疫)에라도 걸려, 몇 날을 업고 만 지새느라 새댁인지, 구 댁인지 모를 몰골로 하애저......

    안 밖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아마 살아온 세월의 대부분 한시도 떠나지 않고 붙어다녔을 노심초사(勞心焦思) ..... 이제는 내가 떼어내 줄께.


    그러고 보니, 당신 대단한 사람이야,
    이 모든 걸 참아 삭히며, 한 눈 팔지도 않고 살아온게 존경스러워.....

    지금까지만 해도, 당신이 걸어온 길이 너무 아파 더는 이어갈 수가 없네.....


    이 모든 걸 가르고 삭히며.....

    눈물에, 찬 밥도 말아 먹어보고, 눈 귀 닫아 속도 썩어 볼거야. 그리 할거야.
    행여나, 이러한 내 생각, 당신이 바꾸어서 다시 하겠다고는 말아.....

    당신은 지금의 나처럼 그리 살아주어야 해.


    지금으로선, 당신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속죄의 방법으로 한 결심이고,
    그 결심은, 유일(唯一)한 여생(餘生)의 희망(希望)이야.....

    그래서 또 다시 태어나는 3생(三生)일 때는,

    당신에게서 "당신을 만나 같이 산 세월은 꿈 같았다"는 인생이게 살거야.
    언젠가 곁 귀로 흘러 들은 어머님 말씀이 생각나.....
    "아이들은 낳아 사랑만 먹여주면 지들대로 자라 주지만, 남편은, 평생을 물가에 내 놓은 아이"라고.....


    당신께서 살으시며 체득(體得)하신 지혜(智慧)를 물려주신 것 같아....
    이제 세월을 아니, 얼마 안남은 걸 느끼게 되서야 겨우 알게 되더라.....


    앞으로,
    조금씩 주책스럽다 생각되어도,

    내 방식의 아낌이라 여겨 물리지 말아 주었으면 해.....
     
    오늘, 이 미역국엔 웬 향기(香氣)가 그윽하지?
    생일 상 차리며 나에 대한 상념(想念)들 모두 양념으로 쓰셨나?


    근데, 하나 서운한 게 있어.
    이제 다시 시작하는 인생인다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다시는 나 같은 위인 만날까, 결혼(結婚)은 안 하고 혼자 산다고 하였었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지랑 말아..... 무심(無心)한 척해도 내 감성(感性) 주파수는, 늘 당신 주위에 무지개로 떠 있었는걸?
    하늘에 떠있는 내 위성(衛星)이 몇개인 줄은 모르지?
    아마..... 당신이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사람 형상(形象)으로 살 수 있었을까 라는 자문(諮問),

    여러 번이었어.
    그 대답이야.


    당신 아니었으면,

    좋은 일보다 궂은 일이 더 많은 세상살이 이렇게 아름답게 늙어가지는 못하였을 거야. 이렇게 풍요로운 왕국(王國)은 아예 없었을 거야.
    정말, 이렇게 머리 숙여 절을 올리고 싶어.....


    비록, 당신의 넓은 가슴에게 고웁게 읽혀지진 못한다 하여도..... 

     

    당신에게서
    "여보, 우리 그동안 행복(幸福)하게 잘 살아 왔어요, 당신을 만나 살은 세월,
    후회(後悔)는 안해요."라는 말까진 언감생심(焉敢生心)......

     

    허나, 미움인지 후회(後悔) 비슷한 찌꺼기 남아 있다면,
    부디,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서 남은 세월 조금씩, 내 허물을 감(減)해 주시구려.....


    증표(證標)이도록 이글은 아들에게 주어 둘거야.

    며늘아가는 어떻게 생각을 할까.....


    그리고, 물리는 밥상은 이 하인(下人)을 시켜 주시게, 이제부터는....
    간장 보시기 쏠리지 않게, 상(床) 들고 기쁘게 걷는 연습, 시작해야지.....

    정말, 고마워 그리고 다시 고마워......
    * PS; 근데, 어느 도깨비가 물어보래.

    이번 이사(移徙) 때는, 나..... 옷장 안에 안 숨어 있어도 될까? 라고.....
     
                           乙酉 동짓달.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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