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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상념 깊은 날 본문

😀 Ador 빈서재

* 상념 깊은 날

Ador38 2007. 7. 10. 21:50

      * 상념 깊은 날

      열정을 식히느라 보름 여 동안 하늘을 가려주는 계절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담쟁이 여린손이 빗장걸은 가슴을 더듬는다. 그 가슴 속 오래전에 여며 둔 이야기 이제는 고쳐 하고 싶은데 주인 잃은 빈 자리에 틀어앉은 장마가 눅눅하다. 흙바람벽이 다 헤지도록 흐른 세월 더러는 잊고도 싶어 술독이라도 끌어 안으면 삼삼히 미소에 겹쳐 오는 슬픈 눈...... 하늘 강 건네는 사공은 티끌같은 상념에 꼼지락거리는 걸로 보이겠지 그렇겠지..... 천년의 산은, 올라간 만큼 내려와야 하는, 그 길 그냥 놓여 있는데...... 한 백년의 인생은..... 아- 노을 붙잡은 구름조각의 덧없음이여- 0606.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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