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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잠들기 전..... 본문

😀 Ador 빈서재

* 잠들기 전.....

Ador38 2007. 7. 11. 00:45

      * 잠들기 전.....

        곧게 내리는 함박눈 손으로 받아 마음까지 하얗게 표백시켜주는 것 같아 좋고 따뜻이 비추는 햇살 좋아도 한번에, 양손에 가질 수는 없는 일 바람이 있어 소식 전하고 구름이 있어 그리움 띄우 듯 증오도 이별도 없어서는 안될 몫 사랑 안에 두몸, 결국은 레테의 강으로 흘러가는 일 사랑니 돋아나는 이유 먼저 태어난 형제들 틈없이 바르라는 오직 한가지 몫을 다하면, 미련 없이 아픔으로 뽑아주길 알리는 일 고통과 희열로 흘리는 눈물도 하늘오르면 보이지는 않지만 시공을 넘어 어딘가에 가뭄의 단비로 몫을 하며 내리는 일 24시간으로 나눈 하루도 더 늘려달라는 허망(虛妄) 명치 꾹 눌러 가두고 오늘 걸은 걸음이 호연지기(浩然之氣)였는가 가만히 느껴보는 일 잠들기 전, 하루에 한번만..... 0701.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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