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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기다리는 노래 본문

😀 Ador 빈서재

* 기다리는 노래

Ador38 2007. 7. 11. 00:48

    * 기다리는 노래

    저녁노을이 곱습니다 나의 그리움에 또, 하루치 살포시 얹어 놓고는 햇님은 까만구름 뒤에 숨어 빠꼼히 내려보다 가버렸습니다 오늘도 내사랑은 안녕하였는지..... 봄날, 새싹 돋우는 봄비소리에 깨어 설레이며 지킨 새벽도 푸르던 잎새 이별이 붉어 울던 가을밤도 아침에, 쌓인 눈에 절룩이며 찾아 온 노루 반기며 님 보듯 껴안던 마음도 모두 풀어 놓아 기다리며, 또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님이시여 사랑한다는 것이 아득하여도 영원할 수는 없답니다 그리운 마음 불타 올라 이 가슴에 더 붉게 채색을 하여오십시오 황홀히 타오르는 저 노을 위를 빠알갛게 노랗게 쏟아 오시기를 그리하여 우리 저 어둠이 앗아가기 전에 마주한 체, 이자리에 나란히 굳어도 좋겠습니다 070118.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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