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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부정(否定)의 시간 본문
* 부정(否定)의 시간 오래 묵었으면서 방금 떠난 보낸 기억처럼 겨울 비 내린다 겨울이면 마땅히 눈이 내려야지 이렇게 포근히 비로 내리면 두꺼운 얼음장 아래 가라앉은 탈진(脫盡) 그 온기(溫氣) 살아날까 가슴에 배인 비릿한 내음 벗겨질까 긍정이라 믿어온 게, 비켜간 게 이 뿐이랴 믿음이, 믿음이 아니어간 게 이 뿐이랴 세상에 그리되는 일, 어디 이 뿐이랴 무언가 그리되어야 하는 필연(必然)이 어긋난 게..... 허지만 모두, 안 그런척 하늘을 보자 삶의 대부분을 먹어치운 부정(否定) 알아 보아도, 다가가진 말자 까짓, 겨울 비인지 오열(嗚咽)인지에 흐려진 유리창 밖에 오돌오돌 매달린 흔하디 흔한 빗방울일 뿐이니 그냥, 유리창에서 얼어 죽어가는 부정(否定)의 시간일 뿐이니 가끔은 하늘 길도 이렇게 어긋나기도 하느니...... 070124. 邨 夫 A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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