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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겨울 밤하늘, 견우와 직녀를 찾아서 본문

😀 Ador 빈서재

* 겨울 밤하늘, 견우와 직녀를 찾아서

Ador38 2007. 7. 11. 01:01

      * 겨울 밤하늘, 견우와 직녀를 찾아서

      초롱초롱한 눈망울 밤하늘에 가득한 겨울은 더 슬픕니다 가끔은 떨어져 내리는 별똥별이 혹시, 나와 함께할 그리움이지 않았을까 마음이 어둡습니다 하루도 걸르지 않은 나의 천일야화 더는 쌓을 수도, 기다릴 수도 없어 내 그리움을 찾아 내려오는 것 같아 목줄기 타고 치미는 뜨거움을 가둔체 이렇게 안타까이 별똥별만 헤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딘가에서 서로 누군지도 모르는체 이렇게 오래도록이어도 그리움이 맞는지 그 끝을 궁금하는 것은 다음의 일입니다 참으로 허망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러한 기다림마저 없다면 찬 겨울 밤 다 말라버린 은하수 아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떨어지는 별똥별을 별이 시집을 간다고 노래한 이가 부럽고 부럽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동안의 그리움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긴 꼬리달은 꽃가마 되어 이 가슴으로 부디, 떨어저 주었으면 하는 밤입니다 070201.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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