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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가슴에 봄비가 내립니다 본문

😀 Ador 빈서재

* 가슴에 봄비가 내립니다

Ador38 2007. 7. 12. 11:13

    * 가슴에 봄비가 내립니다

    묻어둔 다정한 슬픔들이 내립니다 그러고 보니, 가만가만 빗소리가 들립니다 문득, 안개꽃이 생각납니다 셀 수없이 많은 꽃망울을 피워도 사랑은 하나밖에 키울 수 없다 한, 지독한 아집(我執) 그래서 꽃말도, 간절한 기쁨이라 하였을까 아지랑이로 겹처오는 미소 돌아가 아늑히 묻히고 싶은 시간들 모두, 따스한 밀어(密語)로 녹아 내립니다 아..... 지금 나의 어딘가에 한번도 쓰이지 않은 에너지가 남아 있다면 이제는 한 낮의 정열로 타오르거나, 소나기로 오라 하지는 않으렵니다 서로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며 물들어가는 은근한 정(情)이자 하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 봄비엔 나도 사랑만큼은 하고싶은 걸 어찌하면 좋습니까 070304.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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