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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무대에 올리는 독백 본문

😀 Ador 빈서재

* 무대에 올리는 독백

Ador38 2007. 7. 12. 13:45

* 무대에 올리는 독백

5월은 혼자 아프렵니다 살다보면 감추고 싶은 일, 말하지 못할 일 있지요 그것이, 마음 속 사람에게라면, 더욱 그러한게 한평생일거면 품지 말고 놓아 보내야지요 이 아니라도 가슴을 여러 칸으로 예비하였을테니요 어차피 남남이지만요, 서글프네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왜 이리 아픈지요 저만치 무관히 놓여 가는 것은 아시지요 무시로 오가는 오작교 아니었나요 서로 가슴을 바꾸기로 하지 않았나요 그대 스스로 끊었나요 내가 돌보지 아니하여 부서져 내렸나요 그래서, 지운다는 말 못하고 감추고 있나요 몇년치 조금, 조금이던 것이 한꺼번에 부서지며 굴러 떨어지는군요 아픕니다 아니, 참담합니다 무너져 내리는 건 또 있습니다 그건, 나도 말할 수 없습니다 나도 하나쯤, 말못하는 감추고 싶은 걸로 하지요 그냥, 지우며 잊으며 사시지요 그곳에 부는 바람, 이곳에도 불테니 숨쉬는데야 별일 있을라구요 0705.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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