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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가슴에 영원한 것중에 본문
* 가슴에 영원한 것중에 가족이란 그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가득 차오르는 웃음이, 눈물이 내키지 않아도 저절로 뜨거워지는 미움도, 원망도 녹아나, 그 눈물 찍어 맛보지 않아도 벌써, 그 맛으로 흐르는 함께하여야 할 내 자리가 비었음이 아파 그, 죄 아닌 죄로 때론, 통곡도 하는 눈 비 바람에도 아, 땅속에서도 무성히 어우러져야 하는 눈시울이 출렁이지 아니하면, 우주보다 더 넓어 아니 보이는 아, 가족이란..... 98011201. 홍제동에 뜬 달을 보며. 冬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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