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원순 아들, 디스크라더니 점프해?” 동영상 공개

강용석, “박원순 아들, 디스크라더니 점프해?” 동영상 공개

입력 2012-02-01 16:59:00

박원순 서울 시장 아들 박주신(27)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연일 날선 주장을 퍼붓고 있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이번에는 디스크를 앓고 있다던 박 씨가 점프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의원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점프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강 의원은 이 동영상에 대해 “디스크 판정 후가 아니라 조금 시간이 된 영상” 이라고 설명하고 “현상금 지급 대상은 아니다”라며 현상금을 5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적었다. 강 의원인 지난 달 25일 “허리디스크 4급으로는 뛰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것도 힘들다”며 박 씨의 동영상과 사진에 현상금 100만원을 걸었었다. 이어 27일에는 현상금으로 300만원으로 올렸었다.

강의원은 동영상 외에도 제보받은 여러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박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강 의원은 “디스크 환자치곤 너무 꼿꼿한 졸업사진”, “통일 선교 관련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사진인데 몇시간이고 꼿꼿이 서있는 강철체력과 허리를 자랑한다”, “박주신은 2011년 12월 9일 전만 해도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은 기록이 없다...단 하루만에 디스크가 발병한 것”이라며 코멘트를 달고 있다.

한편, 강 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해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답할 내용이 아니라. 당연히 병무청에서...”라며 선을 그었다. 또 지난 29일에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아드님 문제에 대해 제발 답변 좀 부탁드린다”고 하자 “MB정부하의 병무청이 박원순 병역비리를 용인했다고 믿는 사람이 잘못 된 것”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는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했다가 허벅지 통증으로 귀가조치 후 12월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면제가 확정됐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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