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염소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흑염소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흑염소는 소과에 속하며 반추하는 가축동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일대에 분포해 있으며 아무거나 잘 먹고 추위에도 강하며 성질도 온순하다. 흑염소는 예전부터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보신식품으로 각광을 받아왔으며 몸이 허하거나 맥이 약하면서 마른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는데 학명은 Capra aegagrus hircus이다.

 

흑염소의 특성

흑염소는 면양과 비슷한 외모에 턱수염이 있고, 성질이 활발하면서 행동이 민첩하다. 흑염소는 빛깔이 검은색이고, 몸무게는 30∼40kg로 염소 가운데 작은 편에 속한다. 뿔은 암수 모두 있으나 수컷의 뿔은 크고 뒤로 많이 휘어지며 턱에 수염이 있는데 비해, 암컷의 뿔은 가는편이고 수염도 없다. 흑염소는 주로 식물의 잎이나 줄기, 싹, 열매 등을 먹고 살며 임신기간은 154∼160일이며 한번에 2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10~15년을 산다.

 

흑염소의 성분

흑염소고기는 100g 기준으로 단백질이 20.6g, 지방이 3.8%, 칼슘 112mg, 철분 2.1mg, 비타민 B1 0.15mg, B2 0.25mg, 비타민E 45mg이 들어 있어서 지방질 함량이 쇠고기의 절반 정도로 적은 반면에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으며, 약간의 누린내가 나는 편이다.

 

 

흑염소의 효능

흑염소고기는 성질이 뜨거워서 몸이 차고 추위를 타는 증상을 없애준다. 또 허약한 것을 보해주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면서 기운을 보강해준다. 따라서 염소고기를 먹으면 기운이 나게되고 밥맛을 좋게 하며 강장효과가 있다. 흑염소고기는 온열성으로 노인들이 몸이 찰 때 좋고, 부인의 산전 산후의 보혈에도 좋다. 또한 흑염소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도 하고 위장이 허약한 사람에게도 좋으며, 흑염소의 간은 야맹증과 노년기 시력감퇴에 좋다.

 

흑염소의 부작용

흑염소고기는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몸에 열이 많아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거나 물을 많이 마시고, 밥맛이 좋아서 항상 배가 고픈 사람은 여성들은 피해야 한다. 또한 비만여성은 몸이 더욱 불어나므로 좋지 않고 심장이 약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흑염소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흑염소를 소음인의 음식으로 분류하며, 소양인과 태음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흑염소 복용시의 주의사항

흑염소는 보신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감 없이 많이 먹는다. 하지만 옛날처럼 먹을 것이 없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말랐을 때는 좋은 음식이자 약이었지만 요즘처럼 비만이 많아지는 상황에서는 체질이 맞지 않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또한 흑염소는 누린내가 나서 조리시에는 마늘이나 생강 등 양념을 많이 넣기 때문에 소음인 이외의 체질인 경우에는 상당한 피해가 올 수도 있다.

 

[자료 출처; 흑염소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작성자 김달래 한의원; 체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