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대구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대구(大口)는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머리가 크고 입이 커서 대구(大口) 또는 대구어(大口魚)라고 부른다. 대구는 연안 또는 대륙사면에 서식하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이나 알래스카 등의 북태평양 연안에서 볼 수 있다. 대구는 비린 맛이 적고 담백해서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었다. 대구는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했고, 학명은 Gadus macrocephalus이다.

대구의 특성

대구는 생김새가 명태와 비슷하지만 몸 앞쪽이 보다 두툼하고 뒤쪽은 점점 납작해진다. 대구의 몸 크기는 40~110cm에 이르고 배쪽은 흰색이고 등쪽으로 갈수록 갈색으로 변하는데 진한 갈색 점이 있다. 대구는 입이 큰만큼 대단한 폭식가로 청어나 명태, 문어 등을 통째로 먹을 뿐 아니라 자기몸 크기의 2/3 정도 되는 것도 두겹으로 접어서 삼키고 만다. 대구는 수심이 30~250m 되는 곳에 살다가 산란기인 12월에서 1월경에는 수심이 얕은 연안으로 찾아들어 알을 낳는데 그 산란지가 바로 경남 진해만과 경북 영일만이다.

대구의 성분

대구는 가식부분 100g당 수분이 80.3%, 단백질이 17.5%, 지방이 0.4%, 칼슘 42~67mg%, 인 68~170mg%, 철 0.6mg%, 나트륨 130mg%, 칼륨 430mg%, 비타민 A 100I.U/100g, B1 0.10~0.15mg%, B2 0.17~0.23mg%, 니아신 1.3~4.8mg%, 비타민 D 30I.U./100g 등이 들어 있다. 대구는 지방함량이 다른 생선보다 훨씬 적어 맛이 담백한 것이 특색이다. 의약용으로 쓰이는 간유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가장 많다.

대구요리의 종류

대구는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대구찜이나 대구튀김, 대구매운탕 등으로 조리하여 밥상에 오르고 알, 아가미, 창자는 젓갈을 만들 때 이용된다. 또한 마른 대구포는 잔치나 제사 때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특히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간유(肝油)는 의약품을 만들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의 효능

대구는 생선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도 대구만큼은 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옛부터 보신의 물고기로 알려져 왔고 대구탕은 산모의 젖을 잘나게 하는 음식으로 민간에서 사랑받아왔다. 또 숙취한 다음날 대구를 넣고 해장국으로 먹으면 술독을 풀어주고, 회충증으로 배가 아플 때에는 큰 대구 1마리를 달여서 먹으면 구충이 잘 된다.이 밖에 임산부가 젖몸살이 났을 때에는 대구껍질을 물에 담갔다 붙이면 효과적이다.

대구의 부작용

대구는 성질이 평이하지만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큰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사상의학에서는 대구를 소음인 체질의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소양인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대구 복용시의 주의사항

신선한 대구를 고르기 위해서는 빛깔이 푸르스름하고 배 부분이 단단한가를 살펴보고, 아가미를 들춰보았을 때 싱싱한 선홍색을 띠고 있는가를 유심히 따져봐야 한다. 몸집이 클수록 살이 부드럽지만, 다른 생선에 비해 살이 물러서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싱싱한 대구를 사려면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ngmu61&logNo=30184371070&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3&postListTopCurrentPage=1&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3|작성자; 김달래 한의원 체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