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iframe width="76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Dp_UBovguQ?list=RDCMUCR1DO0CfDNPVdObksAx508A"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 미
- 다음 불로그
- Today
- Total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위암 본문
위암
위암
위암이란?
위암 세포는 음식이 닿는 위의 안쪽 면에 있는 위점막 세포에서 생기기 시작합니다. 위암 세포는 자라면서 혹을 만들거나 위벽을 파고 들어가 위벽을 헐게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소화장애와 통증, 출혈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위 점막세포에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이 생긴 뒤 그것이 조기 위암으로 이어지는 데 4년~18년의 시간이 걸리고, 조기위암이 진행성 위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4년여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됨에 따라 조기위암의 비율은 전체 위암의 40%에 달하며, 조기위암의 수술 후 완치율은 90%이상으로 예후가 좋습니다.
그러나 위암은 위벽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가지 경로로 확산됩니다. 암이 위벽의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차례로 침윤하면서 결국은 위벽을 뚫고 위 주위의 장기인 간, 췌장, 대장 등에 침범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위 주위에는 다른 장기에 비해 림프관과 림프절이 풍부하게 발달되어 있는데 암세포가 점막하층에 도달하면 림프관으로의 침입이 가능해지고 림프관을 따라 림프절에 전이됩니다. 위는 또한 혈류량이 풍부한 기관이므로 암세포가 혈관을 뚫고 들어가게 되면 혈류를 따라 우리 몸 구석 구석으로 혈행성 전이를 보이며, 이 중 간으로의 전이가 가장 흔합니다.
위암세포는 복막을 통해서도 확산됩니다. 위벽을 뚫고 나온 암세포는 복막에 전이되게 되는데 복막전이 초기에는 암이 깨알보다 작은 크기에 불과하여 수술 전 여러 검사에서도 발견되지 못하다가 수술을 위해 개복했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암의 종류
위암은 크게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분류됩니다. 암세포가 위벽의 점막과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한 것이 조기 위암이며 근육층 아래까지 파고든 것이 진행성 위암입니다. 이렇게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을 구분하는 이유는 위의 점막층에는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혈관이나 림프관 등 파이프 모양의 관상 구조물이 없으므로 조기 위암의 단계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완치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기 위암은 예후가 극히 좋아 5년 생존율이 95%나 되며 특히 점막층까지만 있는 경우는 100%에 달한다. 반면 진행성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50%이하로 크게 떨어지며 장막(漿膜)층까지 침범되었을 경우의 생존율은 25%입니다.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일컫는 말이나 일반적으로는 ‘위선암’을 지칭합니다.
그러나 위선암도 암의 육안적 소견이나 현미경적 소견이 다양하고 위선암뿐 아니라 ‘위림프종’, ‘위장관간질종양’ 등 전혀 다른 종류의 위암도 있습니다.
· 위선암
위선암은 위점막 상피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위벽 표면의 점막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위암의 약 95% 정도가 소화액을 분비하는 샘에서 발생하며 이것이 위선암 입니다. 1926년 보만(Borrmann)은 근육층 이상이 침윤된 진행성 위암을 진행 양상과 형태에 따라 ‘융기형’, ‘궤양융기형’, ‘궤양 침윤형’, ‘미만형’ 등 4가지 형태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 위림프종
위암 중에서 위림프종은 5% 미만의 비교적 드문 악성 종양입니다. 원래 위 조직은 림프 조직을 갖고 있지 않는데 어떤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위에 림프 조직이 축적되어 림프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림프종은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저등급과 고등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악성도가 낮아 점막을 따라 옆으로 서서히 자라는 저등급 림프종과 달리 고등급 림프종은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커다란 종괴나 궤양을 형성하며 위벽 침윤과 림프절 전이를 일으키는 것이 위선암과 유사합니다.
· 위장관간질종양
위장관간질종양은 위 또는 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점막 상피세포가 아닌 점막 아래층에서 발생합니다. 위의 근육층에서 발생하여 양성 종양인 경우 ‘평활근종’, 악성 종양인 경우 ‘평활근육종’으로 불렸으나, 근육세포 외의 신경세포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기원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조직형도 있습니다. 종양은 전형적인 둥근 혹 모양으로 자라며 크기도 매우 다양합니다.
위암의 원인
01. 짜거나 매운 음식
흰 밥을 주식으로 하여 간장, 고추장, 된장, 찌개, 젓갈 등 짠 음식을 반찬으로 자주 먹는 한국인들은 필요 이상의 염분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친 염분은 위점막을 자극하는데 이러한 자극과 손상이 만성화되면 위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섭취한 소금의 일부는 체내에서 아질산염의 형태로 바뀌는데, 아질산염은 단백질과 만나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발생시킵니다. 냉장고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염장 식품류의 섭취가 줄어들고 신선한 식품의 섭취량이 늘어나 현대에 들어 암 발생률이 떨어진다는 보고와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을 즐겨 먹는 나라인 일본, 칠레, 핀란드, 아일랜드에서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는 통계는 지나친 염분섭취가 위암의 원인이 된다는 가설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매운 음식 또한 위산을 다량 분비하게 하여 위에 자극을 주고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위장질환자라면 싱겁고 순한 식사를 통해 위장을 자극하거나 혹사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02. 태우거나 훈제한 고기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육류나 생선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거나 훈제 식품을 익힐 때 생성되는 다환방향족 탕화수소, 헤테로 사이클릭아민, N-니트로소화합물 등을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에 직접 굽거나 연기를 쐬는 직화구이로 조리한 음식은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연기 속에 함유된 발암물질인 PAH와 벤조피렌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PAH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유사하며, 벤조피렌은 담배에 들어 있는 유독 물질로서 강력한 발암물질입니다. 또한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류 식품의 대표적인 첨가물인 아질산은 태우거나 훈제할 시 각종 발암물질이 수십 배 이상 발생됩니다.
03. 음주와 흡연
술은 위 점막을 자극해 급·만성위염이나 위출혈을 일으킵니다. 흡연 역시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 궤양 치료를 방해하고 재발시키는 중요한 인자입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울 경우 유해 성분의 흡수가 빨라져 위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석면이나 철을 다루는 근로자는 장기간 작업 환경에 노출됨에 따라 위암 발병 위험도가 두세 배 증가하며 방사선 피폭 또한 위암 발병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04.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가 분류한 위암 위험 인자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오염된 물이나 채소, 타액, 내시경 검사 장비 등의 경로를 통해 감염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염이 만성화되어 위 점막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위축성 위염’을 유발하고 다양한 단계를 거쳐 종괴를 위암으로 발전시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이 균의 감염률은 70~80%에 이르며 균의 감염 여부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05. 유전적 요인
역사적으로 위암 가족력이 있는 유명한 가계는 나폴레옹 집안입니다. 나폴레옹 자신은 물론 3대에 걸쳐 8명의 위암 환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고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 위암 환자 가운데 가족 중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약 10%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나마 유전적 요인이라기 보다는 식생활, 환경, 생활습관 등을 가족간에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 가운데 위암 환자가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06. 위 수술을 받았던 경우
위 수술 중 특히 위를 부분적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은 경우 위 안의 환경이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개 수술 뒤 10~15년이 지나면 일반인들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5~6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환자들에게 위암이 잘 생기는 이유는 위를 잘라내고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해놓으면 담즙이나 췌장액이 위 속으로 역류해 위를 자극하고, 소장에서 살고 있는 세균이 위 속으로 거꾸로 흘러 들어가 위 속의 환경을 바꾸어놓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위의 절제로 인해 위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의 분비가 없어져 남아 있는 위가 위축성 위염에 빠지기 쉬워지는 것 또한 위 수술 후 위암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위암의 증상
조기위암의 80%는 증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반면 진행성 위암인 경우 복통과 체중감소가 대표적인 증상이며 오심, 구토, 식욕 감퇴, 위장관 출혈, 위 출혈로 인한 흑색 변,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주로 먹고 과음이나 과식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어 소화 불량이나 속쓰림을 흔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간주하고 간단히 소화제나 궤양치료제를 약국에서 사먹으며 병의 위중함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기 쉬워 초기 진단을 위한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01. 속쓰림
위암이 진행되어 위벽이 헐면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위염이나 궤양, 기능성 위장 장애인 경우가 많지만 위암일 가능성을 간과하지 말고 검사를 통해 반드시 구별해야 합니다.
02. 빈혈 및 피로
위벽이 헐거나 암 덩어리가 커지면 출혈이 있게 되는데 이것이 계속되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빈혈은 피가 모자라 몸 안에 산소를 적절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이 쉬 피로해지고 노곤해집니다. 따라서 이유 없이 피로가 심한 경우에도 위암에 대한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간혹 출혈량이 많을 경우 입으로 피를 토하고 피가 대변과 함께 배설되면서 대변이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03. 등의 통증
위암이 많이 진행되어 위벽을 뚫고 자라 등 쪽으로 침습하여 신경을 누르면 등 쪽의 통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서, 위 속의 내용물이 뱃속으로 오염되어 복막염을 동반하게 되고 또한 암세포가 뱃속 전체에 퍼질 가능성이 있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진단방법
진단방법
위의 진단은 1932년 내시경이 최초로 개발되면서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오늘날 눈부시게 발달한 내시경 기계와 관련 기술에 따라 위암은 진단이 쉬운 암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암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수면내시경 검사가 개발되어 큰 불편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01. 위내시경검사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알아보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위암을 확진하고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필수적인 검사로서, 증상이 없는 조기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검사며 진단율은 95% 안팎으로 높습니다.
02. 상부위장조영술
위장 조영술은 조영제를 먹은 뒤 조영제가 위벽에 코팅되는 모양에 따라 진단을 내리는 방법입니다. 위암의 모양, 크기 및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서, 위암의 진단과 수술 시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03.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위암이 위벽을 얼마나 깊게 뚫고 들어갔는지, 주위의 림프절 상태는 어떤지를 알아보는 데 매우 유용하며 정확한 병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04. 전산화단층촬영(CT)
CT검사는 위암 확진 후 암의 진행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위암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 간과 복막에의 원격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로 환자가 수술의 대상이 되는지 아니면 항암제 치료를 해야 하는 케이스인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05.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와 MRI를 보완한 방법으로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 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한 후 특정 장기에 분포되면 이를 영상화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나온 암 검사방법 중 가장 민감도가 높으며 주로 진행이 많이 된 환자에서 암 주변으로의 국소 전이나 간, 폐, 복막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위암 자가 진단 리스트
1.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자주 체한다
2. 늘 속이 불편하다
3. 음식을 먹지 않아도 트림이 자주 나온다
4. 배고파서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을 넘기기가 힘들다
5.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본다
6.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급격하게 체중이 줄었다
7. 가만히 있어도 피곤하고 머리가 자주 어지럽다
8. 배가 유독 튀어나온 것 같고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
9. 구토가 잦고 항상 입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치료
위암의 치료
위암 치료는 크게 외과적 수술, 항암화학 요법, 면역 요법, 방사선 요법, 온열 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암 수술은 암 덩어리가 있는 위를 일부 또는 모두 잘라냄과 더불어 위에 붙어 있는 대망, 소망이라는 조직과 위 주변의 림프절을 잘라냄으로써 위암 세포가 퍼져 있거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조직을 수술을 통해 완전히 없애는 치료법입니다.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수술로서 모두 제거될 수 있는 범위인 위장과 위장 주위의 국소 림프절 전이에 머물러 있다면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수술 후 열이 없거나, 복부에 통증이 없고, 식사를 잘 하고, 혈액 검사 등에 이상이 없으면 수술 후 7~14일 사이에 퇴원을 합니다. 위전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식도와 소장을 이어 준 부위가 다른 문합에 비해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을 전후하여 이어 준 부위가 새지 않음을 확인 후 식사를 시작해야 하므로 입원 기간이 3~4일 정도 더 길어집니다.
수술적 치료
01. 위아전절제술
위 아전절제술은 위의 아래쪽 약 60~80%정도를 잘라내는 수술로 암의 위치가 위의 아래쪽에 발생했을 때 시행합니다. 위암의 2/3는 위의 하부에 생기기 때문에 위아전절제 수술은 가장 흔한 위 수술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02. 위전절제술
위의 상부에 암이 있는 경우 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위를 보존하지 못하고, 식도와의 연결 부위에서 위 전체를 절제하여 식도와 공장을 연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암의 진행 정도보다는 암의 위치 때문에 위를 모두 절제하는 것으로, 초기 단계의 위암일지라도 암이 위의 상부에 있다면 위를 모두 잘라내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03. 병합절제
위장뿐만 아니라 위 주변의 다른 장기도 함께 떼어 내는 수술입니다. 위암이 위벽을 뚫고 나와 간, 췌장, 비장, 대장 등 근처의 장기를 침범했을 때 위장과 함께 이러한 장기들을 같이 떼어낼 수 있습니다. 절제 하지 않고 다른 치료를 한 경우에 비해 절제 수술의 성적이 좋은 것으로 보고 되어 있습니다. 단, 다른 곳에 원격 전이가 없고,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을 때에 한 합니다.
04. 복강경 위절제수술
복강경 수술이란 배를 칼로 크게 열지 않고, 몇 개의 관(투침관)을 복강 내로 넣은 후 내시경(복강경)을 이용해 내장을 모니터 화면으로 보면서 복강 내에 넣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수술 기구를 조작하며 수술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흉터는 작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혈관을 묶을 때 실을 사용하지 않고 티타늄 재질의 금속성 클립이나 합성수지 클립으로 묶거나, 초음파 소작기나 단백질 열변성으로 혈관 결찰을 해주는 신형 기구 등을 이용해 수술을 합니다. 칼이나 가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특수 기구를 사용하므로 출혈이 적고 조직에 대한 손상이 최소화되며, 세심한 박리를 통해 수술 중 암세포가 퍼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이론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위 절제를 하고 나서 위를 꺼내기 위해 피부 절제를 4~6cm 정도의 크기로 내게 되며, 이 곳을 통해 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하고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05.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조기위암 중에서 위 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암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암의 위치가 가장 안쪽인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으며,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위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위암 부위만 도려내는 시술을 하여 수술을 한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암을 도려내어서 생긴 위궤양은 한달 정도 위궤양 약을 복용하면 아물게 되고, 치료 후에는 2~3일 만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계속 정상적인 위를 갖고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여타 다른 수술법에 비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06.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완전절제 수술 후에 재발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보조적으로 시행합니다. 반대로 암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주변장기를 침범했거나 위와 인접하지 않은 부위로 원격전이가 돼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암의 진행을 늦춰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도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또한 암의 크기가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가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암의 크기가 충분히 줄어든 경우 완전절제가 가능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07. 방사선 치료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암으로 인한 통증·폐색·출혈 등의 국소 증상이 심할 때 특정 부위에 대한 방사선치료를 추가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뼈 전이로, 통증이나 신경 압박 증상이 있을 때 그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 합니다.
치료 부작용
위암 치료 부작용
01. 수술에 의한 부작용
위 수술 후 흔한 합병증으로는 출혈, 문합부(위와 장을 이어 놓은 곳)누출과 고름, 장폐색(장이 막혀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상태), 음식물 배출 장애, 림프액성 복수, 역류성 식도염, 췌장 염 및 췌장 누공, 상처 감염 및 장액종 등이 있습니다. 전신적인 것으로는 빈혈과 폐 합병증, 간이나 신장 기능장애, 심장의 이상 등 중요 장기의 기능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02.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차는 증상 등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세균감염에 의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03. 방사선 치료 부작용
복부에 방사선을 조사할 경우의 부작용은 급성과 지연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부작용은 경미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식욕 부진 등인데 시일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지연성 부작용으로는 궤양이나 천공, 출혈, 괴사 등이 있으나 발생 빈도가 매우 드물며 대부분 치료 가능합니다. 방사선 치료 기기의 발달로 최근에는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은 약 1% 내외로 적은 편입니다.
재발 및 전이
재발 및 전이
수술 후에 확정하는 최종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환자의 40~60%가 재발을 경험하며 전체 위암 환자의 55%는 재발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재발이 되는 경우 대개는 전신적인 전이 상태가 많은 경우로, 이는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재발 시 수술 가능한 경우는 약 10% 정도며, 위 절제술 후 남아있는 위나 식도에서 위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재수술로 치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나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 혹은 치료가 완료된 이후 재발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검진을 받게 됩니다. 진찰 및 검사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진행합니다. 검사의 종류로는 일반 혈액검사, 간 기능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방사선 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등의 영상 검사, 식도·위 내시경 검사 등이 있습니다.
01. 국소 재발
위암은 위 주위 림프절에 전이되므로 수술한 자리의 위 주위 림프절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가 심하게 아프고, 입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남아 있는 위나 식도, 혹은 십이지장에서도 국소 재발은 이루어질 수 있으며, 대장에 재발하는 경우 대장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의 양상이 어떠한 경우이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한 군데에 국한되어 있고, 절제가 가능한 상태라면 재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대동맥 주위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전신적 재발로 보고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고, 몸 상태가 허락하지 않는 경우에는 완화요법만을 하게 됩니다.
02. 복강 내 재발
복강 내 재발은 재발 중 40~5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복막 재발은 위암이 위벽을 뚫고 위의 외벽까지 자라 나오면서, 이곳에서 암세포가 마치 씨를 뿌리듯 뱃속에 떨어져나가 장이나 복벽을 둘러싸는 복막에 들러붙은 뒤 자람으로써 발생합니다. 복막에 전이된 암세포가 자라 덩어리를 형성하면 장을 누르고 점차 장벽으로 침습하여 자라 들어가 장 폐색을 일으킵니다. 나아가 암성복수가 차게 되면 배가 팽팽하게 되고 장 운동이 나빠져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복막 재발은 재발 초기에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서도 정확히 진단되지 않기 때문에 재발의 진단 자체도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50대 이전의 젊은 연령층의 환자에서 특히 빈도가 높습니다.
한의학과 암
한의학과 위암
한의학적에서는 위암을 반위(反胃), 격증(膈證), 위완옹(胃脘癰), 열격(噎膈), 적취(積聚), 징가(癥瘕) 등으로 인식합니다. 병인은 우사상비(憂思傷脾), 뇌노상간(惱怒傷肝), 기기불창(氣機不暢) 등이며 오래되면 덩어리가 생기는데 과음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함으로 인하여 위에 적열(積熱)이 생기고, 진액(津液)이 마르고 혈(血)이 조(燥)해지며, 점차 어열(瘀熱)이 생기게 되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또한 평소 기혈이 허할 경우 이에 스트레스 및 음식인자로 인하여 담(痰)과 어열(瘀熱)이 서로 결합하여 위암이 발생되는 것으로도 보았습니다. 특히 칠정과상(七情過傷)·우사분노(憂思忿怒) 등의 정서적 변화를 위암의 중요한 인자로 보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위점막을 손상시키고 나아가 신체를 허약하게 만들어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립니다. 몸 안에 좋지 못한 기운은 내적인 장기의 기능을 망가뜨리고 기혈의 흐름에 방해를 줘 담음(痰飮), 습취, 기체(氣滯), 어혈(瘀血) 등의 병리변화를 일으켜 종괴(腫塊)를 형성하고 마침내 암(癌)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 위암에 대한 한의학적 해석입니다.
한의학적인 암의 치료방법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종양을 직접 다스리는 공사법(攻邪法)과 몸의 기운을 도와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부정배본법(扶正培本法), 기운을 도와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동시에 종양에 대해 직접 공격하는 부정거사법(扶正祛邪法) 등 입니다. 또한 활혈화어(活血化瘀), 청열해독(淸熱解毒), 연견산결(軟堅散結), 화담거습(化痰去濕) 등의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위장질환의 증상을 다양하게 세분하여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다음은 위완옹에 관한 동의보감 기록입니다.
『황제가 묻기를 ‘위완옹’은 어떻게 진찰해야 하는가?’ 기백(岐伯)이 대답하기를 ‘그것은 마땅히 위완(胃脘)을 진찰해야 하는데, 그 맥이 마땅히 가늘게 잠기는 것이며, 가늘게 잠기는 증세는 기(氣)가 역(逆)하는 증세이고, 기(氣)가 역(逆)하면 인영(人迎)이 매우 성하고 ‘인영’이 심히 성하면 열이 나는 증세이니 ‘인영’이란 위맥(胃脈)인데, 역(逆)하고 성한즉 열이 위 구멍에 모여서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위완(胃脘)이 ‘옹’이 되는 것이다.’
중완(中脘)과 위완(胃脘)이 은근히 아픈 증세는 ‘위완옹’(胃脘癰)이다.
맥(脈)이 넓고 촘촘한 증세는 고름이 이미 된 것이고 가령 맥(脈)이 더디고 긴(緊)하면 비록 고름이 되지 않았다 해도 어혈(瘀血)이 있는 증세이니 빨리 치료해야 한다.
흔히 음식과 칠정(七情)의 ‘화울’ 때문이고 또한 풍한(風寒)을 느껴 열탁(熱濁)한 기(氣)로 하여금 ‘위완’을 메우면 위(胃)속의 맑은 기(氣)가 밑으로 꺼지기 때문에 위맥(胃脈)이 가늘게 잠기고 한기가 막히기 때문에 ‘인영’이 긴성(緊盛)한 증세이니 이 이맥(二脈)이 나타나면 틀림없이 ‘위완옹’이다.
‘위완옹’은 겉의 증세는 한열(寒熱)이 ‘학질’과 같으니, 위(胃)가 탁하면 폐금(肺金)이 조양을 잃기 때문에 몸의 가죽이 갑조(甲鏪)되고, 혹은 기침을 하고, 혹은 구토하고, 혹은 피고름을 뱉는다. 이를 주로 사간탕(射干湯)으로 치료하고, 천금내소산(千金內消散), 내소옥설산(內消沃雪散), 동원탁리산(東垣托裏散)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는 운모고(雲母膏)를 환으로 지어 길경감초탕(桔梗甘草湯)으로 삼킨다. 또한 태을고(太乙膏)역시 좋다.』
치법 1. 『억암산』(抑癌散)
구성: 백출, 반하, 목향, 혈갈, 웅황, 와릉자
효능: 활혈소적(活血消積), 부정항암(扶正抗癌)
적응증: 말기위암동통
해설: 와릉자는 피조개껍질입니다.
기원: 복건중의약(福建中醫藥), 1987 (1) : 33
치법 2. 『건비소징생기탕』(健脾 消癥生肌湯)
구성: 당삼, 황기, 감초, 백출, 복령, 중루, 백영, 혈갈, 모려, 백화사설초, 등리근, 자초, 반지련
효능: 건비소징생기(健脾消癥生肌)
적응증: 위암
해설: 극렬한 구토에 선복화, 대자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혹 죽력액만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폐색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감별해야 합니다. 초탄(炒炭)법은 우리나라에서도 암 치료처방 중 많은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혈의 의미뿐만 아니라 약효를 배가시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처방구성이 무난하며 가감법의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기원: 사천중의(四川中醫), 1999 (8) : 21
생활수칙
위암 환자 생활 수칙
01. 하루 5번 이상 조금씩 자주 먹는다
위 절제수술을 받으면 식도를 통과한 음식물이 금방 소장으로 내려가면서 복통이나 구토, 메스꺼움, 설사, 식은땀, 현기증 따위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5번 이상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조금씩만 입에 넣어 천천히 잘 씹어 넘기고 국물이나 물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움직이지 말고 15분에서 30분쯤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화기능은 차츰 개선되어 식사 습관을 정상인에 맞춰갈 수 있습니다.
02. 연하고 자극 없는 음식 위주로 섭취
기름진 음식이나 짜고 맵고 단맛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 차거나 질긴 음식은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채소와 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류와 훈제가공육은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질산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시에 육류는 가능한 한 잘게 다니고 채소류는 연한 부분만을 사용하며, 볶거나 튀기는 방식 대신 찌는 방식의 조리법이 환자가 먹기에 자극이 적습니다.
03. 장기 여행 전에는 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는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뒤 약 3개월 후가 되면 정상인들이 먹을 수 있는 밥을 먹을 수 있고 짧은 여행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장기 여행시에는 물이 바뀌는데다 계속 되는 외식으로 인해 자극적인 음식에 노출되기 쉬워 위가 받는 부담이 큽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진다면 병원에 들러 간단히 진찰을 받고 필요한 약이 있으면 처방을 받아 가는 것이 좋습니다.
04. 균따뜻한 온수 찜질은 OK, 사우나는 피해야
따뜻한 물은 위장관 운동을 좋게 하고 수술 부위를 부드럽게 해주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가 오랫동안 땀을 빼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수술 뒤에는 수분 섭취가 모자라는 경향이 있는데 사우나에 오래 들어가 있으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일 경우 가벼운 탈수에도 심각한 장애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강건욱 외(2004) 『암정보』 국립암센터
김성수(2013) 『독한 부작용과 고통 없이 암을 다스리는 12주 한방면역요법』 더시드컴퍼니
위암센터(2010) 『최고 전문의들의 최신 치료 가이드 위암 100문100답』 국립암센터
박조현(2007) 『위암 분야의 한국 최고 의사 박조현 위암 가이드북』 국일미디어
세브란스병원 위암전문클리닉(2009) 『위암 수술 세계1위 노성훈 교수의 위암 완치 설명서』 헬스조선
조종관, 유화승(2008) 『한의학의 암치료기술 처방집』 의성당
정필모, 정혜진(2005) 『동의보감에 나타난 암치료 처방전』 한국학술정보㈜
'👴🧓 의료(암.당뇨.치매 등)개인정보.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췌장암 (0) | 2014.03.12 |
---|---|
* 간암 (0) | 2014.03.12 |
* 폐암 (0) | 2014.03.12 |
@ 말기 전립선암 극복기 (0) | 2014.03.07 |
@ 약초로 암과 싸우는 사람들 (0) | 201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