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고성능 차 톱10, 어떤 차 포함됐나

편안한 고성능 차 톱10, 어떤 차 포함됐나

오토타임즈 | 입력 2015.08.17 08:40

 

 고성능을 지향하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차 톱10이 선정됐다. 제 아무리 고성능이라도 편안함이 없으면 소비자 만족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미국의 오토가이드가 이른바 '슬리퍼 카(sleeper car)'를 선정한 것.

 17일 해당 매체에 따르면 1위는 쉐보레 SS다. 수동변속기 기반의 스포츠 세단으로 0-100㎞/h가 4.7초에 불과하다. V8 6.2ℓ 엔진으로 415마력을 발휘한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갖추고 5만불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쉐보레 SS.

포드 플렉스

기아차 K900

 

볼보 V60 폴스타

 2위는 메르세데스 AMG E63 S 왜건이다.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왜건 중 가장 역동적인 제품으로, 최고 출력은 577마력에 이른다. V8 5.5ℓ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0-100㎞/h는 3.6초다. 3위는 포드 플렉스 에코부스터가 선정됐다. V6 3.5ℓ 에코부스터 엔진으로 365마력을 발휘하며, AWD 구동 방식이다. 패밀리카 성격이지만 벤츠 CLA 45 AMG보다 고출력이다.
 

 4위는 짚 그랜드 체로키 SRT로 V8 6.4ℓ 헤미엔진이 탑재돼 최고 475마력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패들 시프터가 마련됐다. 20인치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5위는 렉서스 LS600hl이 선정됐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진정한 의미의 고성능 및 편안함을 지닌 제품이다. 시스템 총출력은 438마력에 달하며, 0-100㎞/h는 5.5초에 불과하다. AWD 방식에 V8 하이브리드 동력이 특징이다.

 

 6위는 쉐보레 실버라도가 뽑혔다. 픽업 트럭으로 V8 6.2ℓ 에코텍3 엔진이 적용돼 최고 420마력을 발휘한다. 같은 엔진이 쉐보레 콜벳과 GMC 실버라도에도 탑재된다. 7위는 볼보 V60 폴스타가 선정됐는데, 5도어 왜건으로 T6 엔진이 350마력의 출력을 끌어낸다. 0-100㎞/h는 4.9초다.

 

 8위는 기아차 K900이다. V8 5.0ℓ 420마력 엔진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K900은 갤런당 15마일에 이르는 도심효율과 23마일의 고속도로 효율이 특징으로 꼽혔다. 이외 9위는 캐딜락 XTS V스포트로, 3.6ℓ 트윈터보 엔진이 410마력을 끌어낸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기능과 브렘보 브레이크(앞) 및 어댑티브 포워딩 라이팅 등이 적용됐다.

 

 마지막 10위는 뷰익 리갈 GS다. 엔트리급 럭셔리 제품으로, 4기통 2.0ℓ 터보 엔진으로 최고 259마력이다. 제원 자체는 월등한 고성능으로 부를 수 없지만 뷰익 제품 중에선 고성능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토가이드는 V8 5.0ℓ 420마력 엔진의 현대차 제네시스 또한 충분히 언급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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