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레시피] - 각 나라의 최저시급과 물가,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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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레시피 169호

각 나라의 최저시급과 물가,그것이 알고 싶다!

고용노동부에서 2016년 시간 당 최저임금을 6,030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인상률은 8.1%이며, 450원 증가했는데요. 물가대비 임금 인상률을 보았을 때, 해외 다른 국가에 보다 최저임금이 적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알뜰 레시피에서 이번 인상된 최저임금과 함께 다른 나라의 최저임금을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최저시급 공시

우리나라 최저 임금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속합니다.

현재 2015년 기준으로 국내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5,580이고, 한 달 동안 권장노동시간만큼 근무할 경우 약 11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시된 2016년 시간 당 최저임금으로 한 달을 꼬박 일했을 땐 약 126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물가에 비해

최저임금이 적게 느껴지는 것은 착각이 아니겠죠?

 

물론 한국보다도 최저임금이 낮은 곳도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물가에 비해 임금이 낮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텐데요. 과연 다른 나라는 물가 대비 얼마만큼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을까요?

 

 

 

주요 국가의 최저시급은 얼마나 될까?

 [출처 : 고용노동부 블로그]

 

 

국가	최저시급(추정치)
호주	약 18,000원
룩셈부르크	약 17,189원
스위스	약 14,183원
프랑스	약 14,000원
벨기에	약 13,500원
아일랜드, 뉴질랜드	약 13,000원
독일	약 12,500원
영국	약 11,500원
캐나다	약 10,900원
미국	약 8,000원

국가	최저시급(추정치)
일본	약 7,500원
스페인	약 6,500원
그리스	약 6,000원
한국	약 5,580원
포르투갈	약 5,000원
대만,홍콩	약 4,000원
폴란드	약 3,500원
체코,헝가리	약 3,000원
브라질	약 2,300원
중국	약 1,300원

 

 

대부분 국가들의 최저시급이 만원 가까이 됩니다.

일본만하더라도 법정 시간 당 최저임금이 780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0원을 지급하는데요,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로 지급하는 임금’이기 때문에 보통 그 위를 상회하는 1만원을 지급합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의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비슷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더불어 물가가 비싼 편에 속하는데요. 실제로 국내에선 매년마다 각종 세금인상 및 생필품 가격

인상되고 있는 실정이니 물가 대비 임금 상승의 폭이 적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한국과 OECD 회원국의 최저시급 및 물가를 비교해보자!

 

	최저시급	맥도널드 빅맥	코카콜라 1.5L	ZARA 청바지	IKEA 침대세트	DELL 15인치
한국	USD 5.08	USD 3.73	USD 1.20	USD 53.69	USD 127.22	USD 650.65
OECD 평균	USD 7.23	USD 4.11	USD 2.80	USD 36.98	USD 137.31	USD 578.51
USD 순위(한국/OECD전체)	19/31(-2.15)	11/29(-0.38)	5/31(-1.60)	29/31(+16.71)	12/28(-10.09)	23/31(+72.14)

[출처 : 고용노동부 블로그, HMML(How much My Labor) 사이트]

 

 

위의 표는 최저시급 비교 뿐 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맥도널드 빅맥, 코카콜라, ZARA청바지 등의 상품으로 대략적인 물가비교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수치이기 때문에 수치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긴 하지만 USD 순위를 보면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최저시급은 OECD 국가평균보다 2.15달러 적게 지급하나, ZARA청바지는 16.71달러를 더 얹어주고 사야 한다는

것이죠. OECD 회원국은 대부분 선진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최저시급 대비 OECD 평균치로 비교해본다면 한국의 물가가 비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최저시급이 낮은 나라도 많지만, 대부분 최저시급이 낮은 국가들은 물가수준도 낮기 때문에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최저시급이 6천원 대를 돌파하며 각 계층에서 여러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로 간의 입장차로 논란이 있지만 확실한 건

물가수준 만큼 최저시급이 상승하여 근로자와 기업 간에 Win-Win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