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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로 전성기 누렸던 SK컴즈, 주인 바뀐다 본문
'싸이월드'로 전성기 누렸던 SK컴즈, 주인 바뀐다
입력 : 2015.08.26 18:55 | 수정 : 2015.08.27 09:52
SK플래닛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SK컴즈의 지분 51%를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의 신주 28.5%와 교환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SK플래닛은 SK컴즈 지분 64.5%를 갖고 있다. 이번 교환 결정에 따라 SK플래닛이 보유한 SK컴즈 지분은 13.5%로 감소한다. SK컴즈의 대주주는 SK플래닛에서 IHQ로 변경돼 사실상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대신 SK플래닛은 IHQ 2대 주주(지분 28.5%를 보유)가 된다. IHQ의 1대 주주는 수도권 지역에서 케이블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씨앤앰이다.
◆SK그룹, 15분기 연속적자 SK컴즈 부담됐나
IT업계에선 SK그룹의 IT사업 부문 지배구조가 관심사였다. 더군다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사면되면서 SK컴즈를 껴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SK그룹 지배구조는 SK주식회사-SK텔레콤-SK하이닉스·SK플래닛·SK브로드밴드 형태로 이뤄져 있다. SK컴즈는 SK플래닛의 자회사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SK 주식회사)의 손자회사(SK플래닛)는 증손회사(SK컴즈)의 지분을 100% 보유하거나 보유 지분을 매각해 관계를 끊어야 한다. SK플래닛은 지난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에 SK컴즈 주식 처리 유예 신청을 했고, 2년을 벌었다. 이에 따라 SK플래닛은 SK컴즈 지분 처리 방향을 올해 10월4일까지 결정해야 했다.
SK플래닛이 SK컴즈 지분을 추가매입하지 않고 IHQ와의 지분 교환을 결정한 것은 SK컴즈의 사업이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주식 처리 유예신청 당시 사유는 사업 손실에 따른 주식 처분 곤란이었다.
2002년 설립된 SK컴즈는 커뮤니티서비스 싸이월드, 포털 네이트, 메신저 네이트온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국내 포털 3각 체제의 한 축을 이룬 기업이다. 그러나 2011년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개인정보 3500만건이 유출되는 사고 이후 사세가 위축되기 시작했다. 2012년 총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에는 영업손실 폭이 줄어들었지만(영업손실 19억원) 연속 15분기 적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SK컴즈는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지난해 싸이월드를 분사하고 희망퇴직을 단행해 직원 규모를 1000명에서 300여명으로 줄이며 비용 절감을 꾀했다. 그러나 포털 네이트와 메신저 네이트온의 성장 정체는 이어졌고, 차기 수익원으로 투자했던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사세 위축의 중요 원인으로 꼽히는 개인정보유출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전국 각지 법원에서 1, 2, 3심에 걸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해커의 침입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지만, 대법원에서 피해보상을 최종결정한다면 비용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IHQ의 SK컴즈는 씨앤앰 매각 속도전 포석?
이제 관심은 IHQ가 SK컴즈 지분을 매입한 이유에 쏠리고 있다. IHQ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드라마, 예능, 음반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배우 장혁, 김우빈, 김유정, 한은정, 채림의 연예 기획사인 싸이더스HQ가 IHQ 소속이다. 이외에 IHQ는 드라마 '피노키오', '뿌리깊은나무' 등을 제작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IHQ가 SK컴즈의 포털 네이트라는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SK컴즈가 갖고 있는 플랫폼이 IHQ 콘텐츠의 홍보 통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IHQ가 SK컴즈를 인수한 이유 중 하나로 지지부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씨앤앰 매각을 꼽고 있다. 코메디TV, 드라맥스 등의 방송채널을보유하고 있던 멀티채널공급자(MPP) 사업자 CU미디어가 IHQ와 합병하면서 씨앤앰은 IHQ의 최대주주다. 현재 씨앤앰은 매물로 나온 상태지만 2조5000억원이라는 매각 대금으로 인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씨앤앰이 매각 전략의 하나로 엔터테인먼트(IHQ)와 포털(SK컴즈)까지 인수하는 구조를 만든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플래닛은 “지분 교환은 SK컴즈의 성장발전을 고려하면서, SK플래닛의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로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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