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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r 빈서재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Ador38 2015. 11. 30. 19:57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이 가슴으로 
촛불 하나 켜놓은 당신이 
달보다도 높이서 
환히 비추리라는 믿음을 거둔다 하여도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계절마다 
데자뷔에 홀려 
꿈꾸듯 마주하던 시간 모두
지우라 하여온다 해도 
정말로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바라는 건 무엇이든
진정, 한 끗 망설임 없으리라 
설사
이별보다 더한 걸 보내온다 하여도
건강하시라
미소로 보내야 한다는 다짐을 
차마,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2015.11.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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