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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백의민족이여 본문

😀 Ador 빈서재

깨어나라 백의민족이여

Ador38 2016. 2. 4. 09:30
 * Capriccio Italian(이태리 綺想曲 -Tchaikovsky) 
 
깨어나라 백의민족이여
하얀 옷 즐겨 입는 민족이여
단군의 슬기로운 백성이여
새해가 밝았으니
새마음으로 시작하자
내 생각보다 더 큰 생각 앞에는
나는 내려놓자
바르고 옳은 앞에서는 나는 없자
네 것, 내 것 다투다
나라 빼앗긴 치욕
또, 그 나라
찾은 날부터는 어떠했더냐
사사건건 내 편이 우선이더냐
허리가 두 동강 나지 않았더냐
또 보아라, 앞과 뒤를 보아라
피눈물 흘리게 하고도 
머리도 숙이지 않겠다 하지 않느냐
우리의 뿌리마저 
태연히 저들 것이라 하지 않느냐
대한민국보다
아직도, 내가 더 위에 있더냐
지나온 우리 민족의 아픔을
너무 쉽게 잊지를 말자
날마다 피 흘리며 새겨야 하리
그러하여도, 우리의 슬기
세상에서 가장 앞서리라
더는, 후손에 부끄럽지 말자
깨어나라 단군 자손이여 
비상하라 백의민족이여
丙申年 元旦. 邨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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