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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가 부르는 노래 본문

😀 Ador 빈서재

애비가 부르는 노래

Ador38 2016. 2. 13. 22:32
애비가 부르는 노래
무엇으로 흐르는 저 아이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촛불 앞에서 하얗게 영혼을 사르는 가슴을 무엇으로 토닥이며 어루만질 수 있을까 사랑이니 인생이니 저 끝없이 생성되는 불협화음들 삶이란 이름으로 얽히고설키는 건 당연한데 그 사이 사이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는 것인데 우지 마라 가려는 건 굳이, 잡아두려 말아라 아픔을 이겨내야 한다 그것은, 오로지 너의 힘만으로 네 안에, 또 다른 너 하나를 낳는 것이란다 너에겐 충분한 힘과 능력이 있단다 쉬임없이 흐르는 강물을 보아라 쉬임없이 산을 넘는 바람을 보아라 지난 세월 생각해 보면 사랑도, 인생도 그 상대는 시간이었단다 사랑은 동반(同伴)일뿐 다만, 시간에 지지 마라 세월 지나면 눈물 고인 오늘은, 햇살처럼 빛날 것이고 그 햇살은 먼 훗날, 촉촉이 가슴을 적시는 봄노래가 되어 노을이 외롭지 않으리니 15121602. 邨夫 Ador. City of angel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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