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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현대 갤로퍼 7인승 V6 LPG SUV 왕좌 되찾겠다 본문
현대 갤로퍼 7인승 V6 LPG SUV 왕좌 되찾겠다
자동차생활 2016.11.07 15:00
갤로퍼는 우리 나라에서 SUV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갤로퍼가 출시되기 전 SUV의 시장규모는 연 2만여 대로서, 고객 대부분이 SUV 매니아와 자영업자, 특수한 목적으로 지프형 승용차가 필요한 이들이었다.
갤로퍼는 데뷔 첫해인 1991년에 시장점유율 11%를 차지하면서 SUV 시장에 다크호스로 등장하였다. 그 후 1992년 4만5천683대에서 1997년 9만9천393대로 증가된 SUV 시장에서 40∼5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수많은 SUV 매니아들을 만들어 나갔다.
1997년 최고조에 달했던 SUV 시장은 IMF로 한 풀 꺾이더니, 지난해 IMF 이전의 규모를 회복하였고, 올해는 처음으로 시장규모가 1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7, 9인승은 올해 말까지 승합차로 등록되는 혜택 때문에 하반기에도 계속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번 갤로퍼 7인승 모델의 보강은 시기 적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시승 모델은 7인승 모델 중 V6 LPG EXD이다.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중에 도시형 SUV인 산타페를, 하반기에는 고급형 SUV인 하이랜드를 차례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수 모델인 갤로퍼에 모델 라인을 정비하고 일부 장비를 바꾸어 2001년 모델을 새롭게 내놓았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산타페는 승용차 플랫폼에서 개발한 앞바퀴굴림의 도시형 SUV이기 때문에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정통 오프로더와는 차별된다. 1995년 서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LUV(Limousine Utility Vehicle)를 베이스로 하는 하이랜드는 풀타임 4WD 시스템을 갖춘 고급 SUV로서 수입 SUV에 대항하는 판매전략을 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10년간의 장수 모델이긴 하지만 갤로퍼는 험로 주행능력이 뛰어난 정통 오프로더로서, 또한 보급형 SUV로서 아직도 시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현대로서는 갤로퍼를 계속 생산하면서 SUV의 풀 라인업을 갖추려고 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작년 하반기 7인승이 나오면서 처음으로 갤로퍼 판매량을 앞선 무쏘로 인해 구겨져 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현대는 2001년형 갤로퍼를 내놓으면서 그 동안 저조한 판매를 보여 온 5, 6인승과 터보가 없는 일반 디젤 모델을 아예 빼버리고, 7인승에 인터쿨러 엑시드 및 LPG 엑시드를 추가했다. 20개의 모델을 터보, 인터쿨러 및 LPG 엔진을 중심으로 한 10개 모델로 단순화시켜 승합 및 밴 판매에 전력하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겉모습의 변화는 거의 없다. 개선된 내용은 바람개비 형상의 알루미늄 휠이 각이 살아나는 6스포크의 휠로 바뀐 것과 오른쪽 보네트 코너에 보조 미러가 달린 것 정도다. 팔을 쭉 벌리고 있는 듯한 이 거울은 조수석 펜더뿐 아니라 전면의 사각 지대도 비쳐준다. 실제로 보조 미러는 시승 도중 좁은 오프로드에서 차를 돌리는 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스페어 타이어 커버의 그래픽이 바뀐 것도 눈에 띈다. 새롭게 더해진 투톤 3웨이 보디 컬러는 7인승 인터쿨러 수퍼에서만 볼 수 있다. 시승차는 암녹색과 회색이 조화를 이루는 투톤 컬러이다.
실내의 변화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 및 트랜스퍼 노브를 가죽으로 감싼 것과 이전보다 고급스런 우드 그레인을 단 것, 이퀄라이저가 내장된 고급 오디오를 갖추고 2열 시트를 개선한 점 등이다. 사이드 미러에는 열선이 들어 있고, 전동식 안테나를 앞쪽에 달아 수신감도가 개선되었다. 새롭게 추가한 장비 때문에 값이 60만 원 정도 올라갔으나 현대는 “실제로는 장비개선에 100만 원 정도가 쓰였으므로 40만 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갤로퍼는 94년에 뉴 갤로퍼로, 97년에 갤로퍼Ⅱ로 2차례 페이스 리프트되었고, 이번에 2001년 모델로 새 단장했다. 한 가지 불만은 장수 모델로 가는 밀레니엄 모델이라면 대시보드를 일반 승용차처럼 멋지게 바꾸었으면 하는 것이다. 대시보드 위에 계기 클러스터(트리플미터)가 올라붙은 모습은 영 폼 나지 않는다.
또한 스티어링 칼럼을 밑으로 내려 편하게 운전하려면 계기의 윗부분이 스티어링 휠에 가려진다. 그래서 시승중에는 타코미터를 자주 보느라 스티어링 휠을 최상단 위치로 올리고 좀 불편한 자세로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시트는 부드럽고 오른팔을 올려놓을 수 있는 팔걸이도 준비되어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데, 버켓 시트의 날개부분이 상당히 불룩해 덩치 큰 운전자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 2열은 1열보다 앉는 위치가 높아 머리 위 공간에 여유가 많지 않다. 7인승도 9인승처럼 지붕 뒤쪽을 높이면 여유 있게 승차할 수 있을 것이다.
3열 시트가 앞을 보고 있어 2열 시트도 완전히 눕힐 수 있는 점은 9인승 갤로퍼보다 낫다. 3열 시트 레그룸은 소형 미니밴보다 여유 있고 무쏘처럼 불편하게 뒤로 돌아 앉지 않아도 된다. 3열 시트는 접어 올릴 수 있어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그물망 고리를 갖춰 짐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시승 모델은 135마력의 V6 3.0X LPG 엔진을 얹었다. 엔진은 뒷부분에서 들리는 배기음이 이색적이다. 스포츠카의 우렁찬 소리는 아니지만 일반 승용차와는 차원이 다른 묵직한 소리가 스포티하게 느껴진다. 2천rpm에서 나오는 23.5 kg·m의 최대토크 때문에 거구(1천960kg)의 몸놀림은 비교적 가뿐하다. 2단 출발을 할 수 있어 막히는 길에서 불필요한 기어변속을 줄일 수 있다. 또한 3단도 충분한 힘을 전달하므로 시내주행이 답답하지 않다.
필자는 2년 정도 스포티지를 탄 적이 있는데, 스포티지는 3단 힘이 약해 사거리에서 코너를 돌아갈 때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고 2단으로 변속하면 차가 울컥거렸다. 갤로퍼에서는 이런 걱정이 없으니 안심이다. 힘이 충분해 기어를 넣고 클러치 페달을 약간만 띄어도 어느새 차가 밀려 올라가므로, 어지간한 경사에서는 출발할 때 차가 뒷걸음치지 않는다. 따라서 오프로드의 경사길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겠다.
시승중에 냇물 속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 보았다. 제법 큰 바위에 앞바퀴가 걸려 힘을 못 쓰는가 했는데, 4L 모드로 변환하였더니 금새 바위를 타고 올라 어떤 험로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출시될 산타페와 차별되는 기능이다. 산타페는 앞바퀴굴림을 기본으로 AWD(All Wheel Drive)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험로 주행용이기보다는 빗길, 눈길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메커니즘이다.
온로드에서 갤로퍼는 무게중심이 높은 SUV치고는 안정된 달리기 능력을 보여준다. 평탄한 길에서는 요동 없이 잘 달리지만, 도로가 조금이라고 굴곡이 있으면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좌우로 출렁거리는 경향이 있다. 최대토크가 2천rpm에서 나오기 때문에 엔진 회전수가 2천rpm 근처에만 가면 힘이 남아돌아 기어변속을 서두르게 한다. 그런데도 시속 80km 정속주행에서 회전수가 2천300rpm, 시속 100km에서 2천900rpm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면, 기어비와 최종 감속비를 조정해야 할 것 같다.
아마도 온로드에서의 고속주행보다는 오프로드 주파능력을 감안한 세팅일 것으로 생각된다. 오프로드 주행의 기회가 적은 고객들을 위해 일반형은 온로드 중심으로 세팅하고, 오프로드 매니아들과 산림청의 산악 순찰차를 위해서는 헤비 듀티 패키지를 옵션으로 준비하여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티어링 휠은 묵직하지만 큰 차체를 요리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은 매끄러워 자칫 핸들을 놓칠 우려가 있다. 필자도 시승중에 두 번 정도 잠시 핸들을 놓칠 뻔한 경험을 했다. 핸들을 완전히 꺾고 급코너링을 시도하면 바깥쪽 타이어가 끌리면서도 차는 움직인다. 스포티지의 경우는 이때 엔진이 꺼졌었다. 갤로퍼는 온로드 코너링 때의 롤링도 많이 억제되었다.
갤로퍼 7인승 V6 LPG의 값은 2천6만 원으로 무쏘 7인승 290SR보다 싼 편이다. 더구나 갤로퍼는 무쏘에 없는 LPG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갤로퍼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험로 주행능력이 뛰어난 정통 오프로더
·LPG의 경제성과 값싼 자동차 세금(연 6만5천 원)
·V6 엔진의 파워풀한 동력성능
·경쟁차(무쏘)보다 좁은 실내
·경쟁차보다 좁은 트레드
·다소 떨어지는 인테리어
길이×너비×높이 | 4675×1770×1900mm
휠베이스 | 2695mm
트레드 앞/뒤 | 1435/1450mm
무게 | 1940kg 승차정원 | 7명
형식 | V6 LPG
굴림방식 | 네바퀴굴림
보어×스트로크 | 91.1×76.0mm
배기량 | 2972cc
압축비 | 8.9
최고출력 | 135마력/4500rpm
최대토크 | 24.0kg·m/2500rpm
연료공급장치 | 전자식 연료분사
연료탱크 크기 | 87X(실충전량)
형식 | 수동 5단
기어비 ①/②/③ | 3.918/2.261/1.395
기어비 ④/⑤/R | 1.000/0.829/3.925
최종감속비 | 4.63
보디형식 | 5도어 왜건
스티어링 | 볼 너트(파워)
서스펜션 앞 |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뒤 | 3링크
브레이크 앞/뒤 | V디스크/드럼
타이어 | 265/70 R15
최고시속 | 152km 0→시속 100km
가속 | -
시가지 주행연비 | 6.6km/L
값 | 2,006만 원
[출처] 현대 갤로퍼 7인승 V6 LPG SUV 왕좌 되찾겠다 - 카라이프 -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 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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