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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안병옥, 환경부 차관 임명

Ador38 2017. 6. 11. 22:00

정치청와대

환경운동가 안병옥, 환경부 차관 임명

등록 :2017-06-11 16:14수정 :2017-06-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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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한승희
노동부 차관 이성기
국사편찬위원장 조광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 4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환경부 차관에 임명된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및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이다.

안 차관은 1980년대 초 반공해운동에 뛰어들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까지 지냈으며,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로 일하던 중 독일로 건너가 박사 학위를 취득해 실천력과 함께 이론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2009년부터 기후변화행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안 차관처럼 직업적 환경운동가 출신이 환경부 고위 정무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된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는 진보사학계의 대표적인 원로학자로 꼽힌다. 원래 신부가 되려고 가톨릭신학대학에 진학했으나,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에 충격을 받고 역사학 전공으로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근대 한국사, 특히 조선 후기 천주교사 분야에서 으뜸 가는 학자로 꼽히며, 2000년대 한일 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활동이었던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를 맡아 이끌기도 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조사국장 등을 지냈으며 국세청 내에선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세행정 분야의 국제적 안목까지 겸비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기 차관은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노무관, 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을 거친 노동부 정통 관료 출신이다. 노동부 내에서는 노동정책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 장악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승희 국세청장 △화성 △고려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안병옥 △순천 △순천고, 서울대 해양학과,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응용생태학 박사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시민환경연구소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이성기 △부산 △국립철도고, 건국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정경대 인사관리 및 노사관계학 석사, 숭실대 IT정책경영학 박사 △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

◇조광 △서울 △가톨릭대 신학부, 고려대 사학과, 고려대 한국학 석사·박사 △고려대 문과대 학장, 한국사연구회장,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


이정애 최원형, 김정수 선임기자 hongbyul@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798305.html?_fr=st1#csidxe413bc306f7ca039b80367621cc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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