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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노태강·천해성·박형철… 핍박받은 인재 발탁 ‘文 스타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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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노태강·천해성·박형철… 핍박받은 인재 발탁 ‘文 스타일’

Ador38 2017. 6. 12. 11:06
윤석열·노태강·천해성·박형철… 핍박받은 인재 발탁 ‘文 스타일’

입력 : 2017-06-11 22:38 ㅣ 수정 : 2017-06-12 02:00

입력 : 2017-06-11 22:38 ㅣ 수정 : 2017-06-12 02:00



靑 “능력 위주 인사… 의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임명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등은 박근혜 정부 시절 핍박받은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9일 임명된 노 차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대표적인 피해자다. 그는 2013년 8월 문체부 체육국장 재직 시절 대한승마협회 등에 대한
감사를 담당했다. 노 차관은 당시 최씨 측 편을 들지 않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사람”으로 찍혔고 좌천당했다.
이후 노 차관은 지난해 5월 강제 퇴직된 뒤 1년 만에 문체부 2차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노 차관과 함께 승마협회 보고서를 작성해 좌천된 진재수 전 과장 역시 명예 복직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남북회담 전문가인 천 차관은 2014년 2월 대통령안보전략비서관에 내정되면서 승진 코스를 밟았다.
그러나 8일 만에 돌연 내정이 철회되고 통일부로 복귀해 논란이 컸다. 당시 청와대는 통일부의 필수 핵심 요원이라 돌려보냈다고 설명했지만
천 차관이 청와대 내 대북정책 강경파와 부딪쳐 나오게 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윤 지검장과 박 비서관은 2013년 국가정보원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인사 피해를 봤다.
윤 지검장은 당시 특별수사팀장으로 수사하다 그해 국정감사에서 법무·검찰 수뇌부의 외압을 폭로하며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이후 윤 지검장은 수사 일선에서 배제됐다가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을 맡으며 부활했다.
문 대통령은 돈봉투 만찬 사건을 계기로 전임보다 5기수 아래인 윤 지검장을 깜짝 발탁했다.

박 비서관은 2013년 윤 지검장 밑에서 부팀장을 맡아 수사하다가 좌천성 인사 발령 끝에 검찰을 떠났지만 이번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직을 맡아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

11일 지명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7월 이명박 정부의 인권위 조직 축소에 항의하며 위원장직을
사퇴한 인물이다.

청와대 측에서는 이들의 기용에 정치적 의도는 없음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능력 있는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612004020&wlog_sub=svt_100#csidx8135c5cc585a88b98a2ea45d2d559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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