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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맞고 숨진 아빠…책임진다던 정부 연락 없어” 본문

😲😳🙄 DH.국회.법원.헌재.

??? “화이자 맞고 숨진 아빠…책임진다던 정부 연락 없어”

Ador38 2021. 8. 18. 10:47

최민우 

2021.08.18. 00:21

이낙연, 황교익 논란에 "언급한 적 없고 말하고 싶지 않아"

아프간 장악 탈레반, 女억압 상징 "부르카 의무아니다"

© Copyright@국민일보 국민일보 DB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아버지가 사망했음에도 정부와 방역 당국으로부터 연락 한 통을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유족은 정부를 향해 백신 부작용을 책임지겠다던 말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는 지금 아빠의 장례식장에 와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아빠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바로 다음 날 심정지와 뇌출혈을 겪으셨고 뇌사 상태로 9일을 버티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며 “지금 아빠를 모셔놓고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가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는 그 어떠한 연락과 조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의 부친은 지난 2일 경북 청도의 한 의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한 뒤 두통과 어지러움, 속 메스꺼움을 느끼다가 다음 날 마비 증상과 두통이 와 119에 신고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A씨 부친은 검사를 받던 중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심장은 회복됐으나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대학병원에 이송된 후 지난 11일 사망했다.

 

A씨는 “백신 맞고 문제 생기면 나라에서 당연히 치료해주고 보상해주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매뉴얼이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정작 지금 이 상황에 어떠한 응답도 받은 것이 없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뉴스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일수록 코로나에 걸리면 더욱 치명적이라고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빠가 힘겹게 버티시는 동안 저희는 아빠를 보살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비 지원을 위한 인과관계 증명자료를 알아보러 다녀야 했다. 그러나 본인이 아니란 이유로 자료를 수령하지 못한 곳이 태반이었고 결국 그 사이 아빠는 저희 곁을 떠나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백신 부작용이 있으면 정부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말을 저희 아빠는 믿었고, 그래서 안심하고 저에게 백신 접종 예약을 부탁했다. 제가 예약해드리지 않았더라면 아빠가 건강하셨을 거란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고 자책했다.

 

A씨는 “한평생 이런 후회를 안고 아빠를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한다. 그저 한 사람의 백신 접종 피해자가 아닌 저의 아빠이자 한 가정의 기둥”이라며 “가족을 잃은 이 마음을 어떻게 글로 다 할 수 있겠나. 저희 아빠의 억울함을 꼭 풀어주고 더 이상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글을 마쳤다.

 

해당 청원은 18일 0시 기준 5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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