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어? 부인 전 상서(御 夫人 前 上書). 본문

😀 Ador 빈서재

* 어? 부인 전 상서(御 夫人 前 上書).

Ador38 2007. 7. 5. 13:17
788+528



雨요일을 좋아 하느냐...구요?

어느 한 時節 이후,
외출이 잊혀지고, 만남이란 단어도 생소해 갈 무렵이면,
晴日이었을것 같아요? 雨日이었을것 같아요~ ?

미안 하지만, 아무 요일이어도 무방하다네요~~



석달 가까이,
한 눈 안 팔고,뜨거운 땡볕에도 한사코 문 걸어 잠그고,
등 만 지지던 어느 한량의 일기가 생각나네요.



한량(閑良)이라....제목은 참 ~
이웃 나라에서는 백수(白手),
다시 바다 건너면, 룸펜(Lumpen-獨)......

그래도 제목은 우리나라 것이 좋다.
딱히, 해꼬지할 일없는, 선량한 사람이니까...?  ㅎㅎㅎㅎㅎ.



한량에 대해, 차차 풀어보기로 하지요.
하늘을 가리는 김 삿갓 만큼은 아니지만,
이 지금까지 목숨 부지하느라, 멍 투성이인 한량의 비애를......



그 한량은, 비가 왔어야 어둘녘에 동네 한 바퀴가,
팔 다리 안 굳게하는 유일한 거동? 이셨지요,

일기 속으로 들어 왔어요.



안(婦)과 밖(夫)의 몫이 정해진,
우리네의 삶.

안 사람이 안에서 쓸어지면,
다치거나 물건이 傷하는 걸로 끝나지만,

바깥 사람이 밖에서 쓸어지면,
후송 아니면 卽死인건 제처놓고......

그 백성 이름이 걸린 건 모두,
"퍼옴" "퍼감"이라고, 정중한 예의가 있던 없던지 간에,
갑자기 임자없는 날나리가 되지요.....



그 동안 지키고 가꾸며 쌓아온 왕국이
공중 분해가 안되도록, 책임과 의무에 뼈골이 다 빠�는데......

그 놈의 쩐(錢)이 뭔지, 얼키고 설킨 매듭 푸느라 날 밤 새며,
쐬주 나발에, 쌍코피 흘리던 꼬라지 생각..... 이쁘진 않겠지만,

그래도 회고? 하여 보건데.....



식솔 나뉘어 날틀 타고 날라,
콩가루 되지 않게 한, "으쓱" 시절의 공로? 랑,

최종적으로..... 잊지않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위하여 등산"을 감행? 하여 준
"몸 공(身功)"?(사전에 이런 낱말 있을까 몰라?)등등을 추억하여,

아니, 그 중에 "께옵서" 맘에 드시는 걸로
한 개 만 이라도 어여삐 여겨 주셨다면,

오늘의 이러한 주접 없이, 어(御) 부인 명예가 존치(存置) 되련만......



하루에 한번만,
아니, 한달에 한번이어도 좋으니 생각 념-念-자에,
100/1, 아니 아니,꺼꾸로네,
1/100 만이어도 꼽사리 좀 안될까하는 희망 사항이....
앗 따거! 요즘 모기는 위 아래가 없어?... 하다보니 날라버리고.....

이렇게 세월은 흐르는데,
사장에서 가장으로, 가장(長)에서 食口로...
(口 ,입 구자가 나라 국-國-자만 하냐?)  



그 다음은, 직함이 없대요~
굳이 원 한다면, 밥 벌레(食蟲)직함이 남았다는데,
그 직함은 정중히 사양하였어요,

사는 모양새 하고는....



한량으로 한달쯤 익어 갈때 부터는,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생소해져 가드라고요,

...친구, 전화, 만남, 모임, 외출, 그리고 젤루  즐기던 여~행~
그리고, 입가심 1차, 몸가심 2차.....
무슨 무슨 꺾,깡,하는 단어 복합체들...

아! 새로 배운 단어?
아니,몸으로 배운 단어, "치"字가 들어가는 단어들...

제위 께옵서들은, 어떤 것이 연상들 되실까~ ?


어려워요 ?
그러실수 밖에...암울한 시기를,
압박과 설움에서 살아남는 기예?를 터득한 有 經驗 人士외에는 ....

쉽게 답을 알려 드리죠,
耳,目,口,鼻 곱하기 "치"-하면되요.

그래도 "Q"하실래요?
두상의 무게가 조금, 경(輕)하시군요,
눈,코에다 "치"~해보세요.

그러한걸, 수도자들은, 터득하다, 득도하다, 깨우치다로,
난해한 단어들을 만들면서 요상하게 골라 쓰시는데......



"득도" 이후의그림 좀 보실래요?
대비 되는 그림은 혼란 없으시도록, 녹차 한잔 쯤,곁들이면서....

....거실에 인기척이 있으면,
"커피 ~" 하고"피"자만 장음으로 2초,이후 3 분이면
향긋한 냄새가 손에 들렸던 잔이,
"집에 커피 있나~"중얼거리면서 거실로 나갔다 들어와야 하는 수고 이후,
30 분 지나는 소리나, 물 끓는 소리나로 같아 가고......



그냥 거실에다,"담배 사와라"하면,
이하, 완전 자동으로
포장도 예쁜 보루째 초속으로 책상 위에 놓이던 것이,

"좋지도 않은 거 좀, 줄이세요"
혹시, 40대 과부 될까봐 엄청 챙기는, 위하여란 절대 절명의 합리화 뒤엔,
"대꾸 + 핀잔 + 눈 흘김" 종합선물로 늘었고.....

옆지기 이하들 까지, 일거수 일투족 누락됨이 없는 하루의 일상 보고로,
손바닥에 모양나게 지도로 그려,
시간대별로 암기까지 하고 다녔는데.......



나의 존경하는 어 부인께선,
내 모르는 새, 연예인으로 출세하여 동남아 순회공연을 떠나셨는지,
아니면, 바다에 풍덩하여 익사 중? 이신지.....

손 전화를 거는 수고가 있는 다음에야,
소음으로 들리는 "스트라�!"소리 도청으로,
오늘도 건강히 볼링장 친구들과
어느 호텔, "스테이크"썰기 내기 하시며 계시누나를
감격스레 느껴야 되고......



해는, 아침 상 받자 마자 숨어 버려.....
인간이 인간 다워야 하는데 필요한, 최 소 한 도의....라는건,
영화속 대사인지 가물가물이고....

목숨 부지 최소의 하루 열량 공급 횟수가,
한 번인지, 세 번인지도 허기땜에 또,가물가물.....



아~ 스스로 움직여 자급 자족해야 함을,
어 부인께서 몸소 가르처 주시누나....란 감격도.....

근데?  
가스렌지 후크는 어떻게 조작해야 불이 점화되는 건지....
사용 설명서 찾느라 헤멘 시간은,  
끼니 때를 건너, 두 끼니 째 시간이 되기는 일상....



과연, 어 부인께선 이 많은 기구들 사용 법과,
상 차림 목록을 구상하시느라,
시집 온 이후, 불철 주야 얼마나 연구 개발에 고심 하셨는가~~~



아~~ 박학에다, 다식까지 겸비하신 우리 어 부인님!

"마누라에게는, 젊어 잘 해 주어라"는 숙부님 말씀이
오늘따라 왜 이리도, 금과 옥조가 되어 가슴을 찌르는고....

눈물이 앞을 가리는 도다~~~

마누라에서, 어찌하여 "어 부인"으로 급작히 신분 상승을 하는지,
그 누가 내 결재도 없이, 그렇게 높으신 분으로 올려 놓았는지....



부도난 수표라도, 수표 형태인 것이면, 아니,
대왕님 초상화 댜섯장 만이라도 지갑 속에 거(居)하는 기적이
....안 일어 나는 쪽에 100% 내기 거실 분??



그러한 왕실의 재정? 임에도, 호텔 양 식당에서,
무사히, 미디움으로 입 맛 맞게 구운 걸 썰고,
친구들과, 기쁘게 이쑤시개하며 나오시길,
차 안에서 한 시간씩이나 껌만 씹으며 기다려야 하는 한량의 곤궁함이여....



나라에서는 이러한걸 막는 법도 안 맹그남???
전국 유림 단체 장들도, 전부 여자로 바뀌었는가 보네?

아~ 그래도 좋은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매달 20 일이 지나면서는,
입 숫자대로 만면에 웃음 한 보따리씩 갖고 와서 내 앞에다 풀어 놓아
내 지갑에 불이 났었는데.....났었는데~~~~~
권불 10 년이라더니.....이 한량에게도 시기가 도래하였단 말인가......

 

御 夫人이시여-

통촉하옵소서.....



아! 현실이 이러한데 숨을 더 쉴 필요가 있을까~~~~요, 조물주 님???

전국의 한량님들 이시여~~~
우리도 무슨 협회나, 평의회라는 걸 만들면 어떨까요?

빼앗긴 주권회복을 위하여 궐기합시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더위에 실성한 날에

 

20000807, Ador.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들풀제애 다녀와서  (0) 2007.07.05
* 아버지와 아들  (0) 2007.07.05
* 아우 님에게 답신  (0) 2007.07.05
* 1,000.000.000.000 원이란 돈.....  (0) 2007.07.05
* 아직도? 라는 섬.....  (0) 2007.07.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