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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리움을.... 본문

😀 Ador 빈서재

* 이 그리움을....

Ador38 2007. 7. 6. 13:29


* 이 그리움을....

      그리움을 배운게 원망스럽더이다. 그러한 게 있구나..... 만 하고, 알려고 들지는 말아야 했더이다 그리움이란 건 마음대로 말도 안 듣더이다 키우다 어느날 보니 원망이 되더이다. 원망을 품고있자니 그건, 아픔이 더 하더이다. 세상살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이다. 그리워할 수도 없어, 원망은 지우기로 했더이다. 근데, 바로 뒤엔 그리움이 그냥 버티고 있더이다. 다시 들인 그리움은 웬지 머뭇거리기만 하더이다. 오죽이나 그리움을 못되게 혼냈던지 다가설 때 마다 한 걸음씩 뒤로 물러 서더이다. 에전처럼 살뜰히 거둘려면 아무래도 다시 배워주셔야겠더이다. 이번에는, 그리워하는 법을 이렇게 아르켜 오시이다 그리워는 하되, 가슴 앓이는 않도록 참고, 참아내는 가슴되게 아니, 다시 말하리다. 보고싶다는 생각, 시도 때도 없어 그 생각 아예 안 일도록 아니, 다시 고처 말하리다 내 옆에 늘 같이 머물지 못할거면 이 그리움 거두어 가 주사이다 이밤, 꿈길로 원망더러 마중 보낼터이니 못 오실량이면 훗날, 하루 날잡아 내 가슴에서 부디, 베어 내어 주사이다, 베어 가 주사이다. 040918.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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