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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창밖에 내리는 눈 본문
* 창밖에 내리는 눈
그대 왜 소리없이 내리는지 나는 압니다. 창문 밖으로 하얀 마음 보내어 품었다 조용히 내 드린 아름다운 말, 사랑합니다. 그때의 마음을 기억해 내라는 걸. 함박눈 종일이면 동경하던 주인공되어 온 몸으로 눈 맞으며, 사랑합니다. 그때의 햐얀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걸. 하얗게 덮히는 옛날 사랑한 이름으로 가는 창문 앞에 서서, 사랑합니다 그때의 마음으로 포근히 덮으라는 걸. 이렇게 오랜 세월 지나 용서받고 싶은 일들 중에 으뜸으로, 사랑합니다. 뜨겁게 흐르는 눈물로, 이제라도, 고백하며 두 손을 모으라는 걸. 이제 생각하니 홀로 감싸고 녹여 왔던 일 사랑합니다. 늘, 당신의 등 뒤에서 쓸쓸하였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웠다는 걸. 허지만, 이렇게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눈도, 한없이 날 것 같이 나는 저 새들도, 언젠가는 내려 앉아 쉬어야겠지요. 사랑합니다. 시간도,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돌아서서 가려는 걸, 가야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 뜨거운 함박눈이 내립니다. 05, 12,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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