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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부초(浮草) 1 본문

😀 Ador 빈서재

* 부초(浮草) 1

Ador38 2007. 7. 7. 14:39

* 부초(浮草) 1

당신에게 고백하거니와.....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듯이 시작에는 어느 부분에서 처음인지를 나는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건, 모임에서가 아닌 만남으로 당신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고, 온라인에서는 "....."라는, 글 없는 부호 리풀이여도 좋았습니다. 당신과 나의 처음은, 아니, 당신과 나의 둘만의 시간으로써의 처음은 참으로 아득하군요. 가벼운 목례와 미소도 볼 수 없는 쪽지를 보내오고 그 미소를 내가 상상하며 답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여느 사물이나 현상처럼 머리 속에 가벼이 저장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가슴을 철렁이게하는 당신이 쓴 글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생략하렵니다. 그 사이, 많은 비와 함박눈에 휩쓸려 묻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계절 마다에는 애틋한 마음도 설레이다가 실체 없는 가상의 공간이라지요? 인터넷이..... 한참을 헤멧지만, 늦게사 큰 무게로 아파 옵니다. 허지만, 누구에게나 잠재한 현실에서의 일탈을 다행히도 제어가 되었다니 축하라도 해야할지요...... 그 정도면 되었습니다. 잠시의 나들이였다 여기시지요. 한동안은....... 아프렵니다. 어차피 사이버의 만남인 걸....... 05, 12,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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