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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노을이 아름다울 거라던 사람에게 본문

😀 Ador 빈서재

* 노을이 아름다울 거라던 사람에게

Ador38 2007. 7. 7. 15:29

    * 노을이 아름다울 거라던 사람에게

    햇살 그리워 공원에 나와 앉기 전 나의 정원은 늘 푸르름으로 출렁이어 머리 위 햇살이 화폭마다 그려지고 짙푸른 잔디 위는 무릎베게한 고운 꿈만 피어났지 바람이 스산하고, 가려지는 햇살이 늘어가도 내 정원의 푸르름은, 아무리 낭비해도 남을줄로 알았지 구름이 흘러가도, 계절이 흘러가도 그리움이나 이별은, 輪廻하며 再會도 한다 믿었기에 어느날 부터인가 흐린하늘이, 내일도 흐려 보이고 焦燥와 懷恨이 가슴을 찢고 나가서야 지난 가을 낙엽의 신음소리, 겨울이 우는 소리 언듯 언듯 실려오는 봄새악씨 분 냄새 이제사, 얼음 박히듯 느껴져 아파 그동안 가두고만 살게한, 안엣 것들을 이제는 풀어 놓고 싶어 매듭들 하나 하나, 손 수제비 떠 넣듯 한점씩 그대로, 눈녹는 물에 흘려 보낼거야 동안, 너무 아프게해서 미안하다고는 할께..... 그쪽의 당신은 어떠한지 그 곳에도 해는 뜨고 지겠지 언젠가, '우리의 노을은 아름다울거야' 라던 생각이 나 나도 잘은 모르지만, 무슨 답을 한 것 같아 그런데 요즘은, 해지는 곳보다는 해뜨는 곳을 더 사랑하게 되어가네? 그렇게 목메던 그리움이니 憎惡라는 것도 이제는 죽어, 가슴에서 나간지 오래된 것 같아 이 글 다 쓰고 나면, 다시는 당신의 글 아니 쓸 참이야, 혹여, 相思, 도졌다는 기별이면 몰라도...... 0602.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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