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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봄날 본문

😀 Ador 빈서재

* 봄날

Ador38 2007. 7. 7. 15:40



        * 봄날

        남아 있던 겨울이 낯을 씻는다 응달로 숨느라 애쓰던 냉기도 미풍에 안겨 옷 갈아 입느라 게눈으로 올망 졸망 수줍은 눈섶이 너무 고웁다 분단장까지 하나보다 눈 안에 먼 산을 담는다 겨울 세달 닫아놓은 향그런 내음도 웅크려 눈치보던 그리움도 아지랑이 놀다 간후 봄비가 내린다. 유혹하려나 보다 부플어 오른다 봄이다 창문을 여는 마음, 봄바람이 돌풍을 두고 간다 03040602.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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