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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어느 그리움 본문
* 어느 그리움
1 숲에서 사는 바람은 외로울거야 어둡고 서늘한 가슴엔 이끼 돋아나 있을거야 아마도 조화부리는 구름이 부러워 일렁이는 파도가 부러워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만 부러워하고 있을거야 2 하이얀 갈매기 가슴으로 날아 내려와 숲 하나가득 울어대도 지 사랑이 우는 줄은 모르고 있을거야 그저, 간혹 그리움 오가던 꿈 길 안개 깔아 어긋나게 한 여름만 미웁고 미울거야 3 여름가고 다시 돌아왔어도 한번 사랑한 마음 거두지 못하고 반딧불이되어 둥둥 떠다니는 줄은 모를거야 까만 밤 수평선만 바라보며 아픔 머금은 제 심장만 쪼으며 야위고 있을거야 邨 夫 Ador.'😀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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