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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행복 본문

😀 Ador 빈서재

* 행복

Ador38 2012. 7. 1. 10:42
* 행복 
            허순성
 
행복은, 나 아닌
다른 눈을 통해서만 보이는 걸까
불행은 왜. 남의 탓이라 생각하여 질까
진실도
왜곡하여야 직성 풀리는 세상일까
사랑도 그랬었지
내 바라면, 내 먼저 주어야 하는 걸
왜 그랬을까
또, 사랑만이면 지금 행복할까
맵고 쓴, 눈물 콧물조차도 
행복 조각들인데.....
한 발 먼저
깡총 뛰려는 욕심 때문이리
오른발 다음은 왼발 차례이듯
보여도, 안 보여도
가득차면 넘치는 것이라 했지
내려놓자, 묵묵히 걸어가자
언제나 나를 열어 놓자
보이지 않아도
어루만져주는 바람
눈물도 반겨주는 들꽃
지저귀는 새소리에게도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린 것
눈물 하루가 긴 것같아도
가슴 닫은 계절이 긴 것 같아도
먼 훗날 돌아보면 
달려가, 온몸으로 비비고 싶은 젖무덤인 것을
11111207. 冬邨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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