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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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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r 빈서재

旅愁

Ador38 2012. 12. 3. 00:33
 旅愁
이고 진 삶의 짐을 푼다고 떠났으니 
내 먼저 안부 따위 안 궁금하렸는데 
그까짓 열 며칠이사 그리움을 탐하랴 
늙은 몸 의복처럼 장마에 햇살처럼 
한밤 숙취 머리맡 자리끼 더듬듯이 
그림자 없는 하루가 오늘따라 길구나 
땅거미에 불현듯 마음 가는 하늘길 
내 마음만 이러한가 그대도 그러한가 
모쪼록 나그네 여정 무사귀환 총총총 
20121201 벗을 그리며. 冬邨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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