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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영의 암을 이기는 텃밭채소] <1> 프롤로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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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영의 암을 이기는 텃밭채소] <1> 프롤로그

Ador38 2013. 3. 1. 15:05
▲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채소는 건강에 좋은 성분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부산일보 DB
'에코야 놀자'와 '4인 4색 패션토크'에 이어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가 '암을 이기는 텃밭 채소'를 연재합니다. 박 교수는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암협회 이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등의 저서를 펴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81세로 볼 때 세 명 중 한 사람이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남자의 경우 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40%에 이른다고 한다.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는 한국인이 건강과 관련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암과 비만이라 하였다.

올바른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

암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할 때에도 섭취하는 음식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미국 MD앤더슨암센터에서 암 발생 원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이 30%, 감염이 18%, 환경오염이 7%인 것을 제외하면 잘못된 식습관이 35%, 비만이 14~20%여서 약 50~55%가 음식 혹은 비만과 관련됐다. 결국 한국인이 두려워하는 암과 비만은 음식을 '잘 먹는' 식생활에 좌우된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암 발생률을 보면 남성의 경우 위암이 1위이고 다음이 대장암, 폐암 및 간암의 순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갑상선암이 1위이고 유방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대장암이 위암을 앞섰다. 잘못된 식습관과 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췌장암, 갑상선암 등의 원인이 된다는 얘기다.

유기농으로 재배하면 '건강 기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식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생체활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양이 달라진다. 비닐하우스에서 보호를 받고 자란 식물보다는 야생에서 어려운 환경을 견디며 병해충과 싸운 식물이 약과 같은 성분을 훨씬 많이 만들어낸다. 집에서, 혹은 텃밭에서 내 손으로 재배한 유기농 채소는 암 발생을 예방해 줄 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는 암 환자의 여러 가지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어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건강 채소가 될 수 있다.

암은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개시-촉진-진행' 등의 과정을 거쳐 최소 11년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난다.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와 마늘, 양파 등은 암이 발생하는 과정 중에 발암전구물질이 최종발암물질로 바뀌거나 개시 세포로 성장하는 과정을 막아 준다. 우리의 생활 양식, 즉, 금연, 운동, 특히 식이섭취의 조절은 암 예방 및 암 치료에서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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