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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쓴 편지 본문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쓴 편지 밤을 새우고 다시, 몇 날을 써도 한 사랑이 사는 가슴으로 배달되는 편지로는 얇아 한동안, 재우기로 했지요 거절할 수 없는 무게로 채워질 때까지 비가, 눈이 되어 내리고 초롱초롱하던 눈도 흐려갔지요 그동안, 감성과 이성의 늪을 오가며 이 세상에서는, 이루지 못하는 사랑임을 품고서 배필(配匹) 있는 사랑 앞에 신(神) 다음의 경외(敬畏)에 괴로워 하다 그 편지를 안고 쓰러지고 말았지요 그렇게, 그는 울어 줄 가족도 없는 그 시간에 하얗게 덮여 갔지요 그렇게 세월은 가고 그가 떠난 날을 기억하는, 허옇게 바랜 이들이 모여 시린 마음 모아, 불꽃 높게 훨훨 태워서는 하늘나라로 고이 보내며 그리 말했다지요 그렇게 오래 쓰고 또, 쓰다만 평생의 한 줄..... "당신을, 사모합니다" 08071303. 邨 夫 A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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