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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분신(分身) 본문

😀 Ador 빈서재

* 또 하나의 분신(分身)

Ador38 2013. 7. 22. 12:29
* 또 하나의 분신(分身)
  
7월의 무성한 잎에 
보이지도 않던 오르막길이
허연 꽃 피니 내리막길이라
시름겨운 걸음, 지팡이가 재촉하네
앞서거니, 뒤서거니
있는 듯, 없는 듯
연잎에 고인 이슬처럼 영롱한 미소에
억겁을 건너와도 
다시 안기고 싶은 가슴 하나
무엇으로 덮으랴
다함 없이 고여온 사랑
뜨거운 눈물
긴 여정 더듬는데
늙은 몸 버리고 나간 상념을 부르는가 
먹구름 가득, 하늘 울리는 소리
12061307.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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