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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11월은 본문

😀 Ador 빈서재

우리들의 11월은

Ador38 2013. 11. 20. 21:45
 우리들의 11월은

이제사 말이지만
우리의 밀어는 고요했습니다
가끔 그리워하자
그래도 안되면 
첫눈 기다리자던 그윽한 눈빛 아니었나요
전봇대 울음은
밤 새도록 가슴을 더듬어 오는데
그대는
은장도 품고, 잘도 참아내는군요
동안에
밀어 엿들은 길가의 나무며 의자는 
그리 피워낸 억새꽃이 오름에 절정이랍니다
가을이 떠난 자리 11월에 누우면 
왜 눈물이 날까요
그대여
이밤 저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1311. 邨夫 Ador.
* Richard Abel -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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