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유, 감람의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올리브유, 감람의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감람나무는 올리브나무를 번역한 것인데 중국의 감람나무와 올리브나무는 나무 모양이나 열매의 맛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같은 종류의 나무는 아니다. 올리브는 주로 기름을 짜서 식용위주로 사용했고, 감람은 약재로 사용한다. 올리브나무는 물푸레나무과(木犀科)에 속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학명은 Olea europaea var. europaea이고, 감람나무는 감람나무과(橄欖科)의 Canarium album이다. 아래 사진은 이스라엘 감람산 겟세마네교회에 있는 올리브나무로 수령이 2000년이다.

올리브 나무의 특성

올리브는 원산지가 지중해 연안이고 키 높이가 7~10m에 이르는 상록교목으로 잎이 작고 단단하며 4월에서 5월에 걸쳐 크림색의 꽃이 피며 향기가 있다. 올리브는 비교적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의 지중해 지역에서 널리 재배된다. 올리브의 가지는 비둘기와 함께 평화의 상징인데 구약에서 노아가 육지를 찾기위해 보낸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물고 돌아온 것 때문이다. 올리브 열매는 올리브기름과 피클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올리브는 주로 남부 유럽에서 재배하지만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주는 유럽에서 나오는 올리브 가운데 1/3을 생산한다.

올리브유(油)의 특성

완전히 익은 올리브 열매는 30~70%의 지방이 함유도어 있는데 압착법으로 여러 번 오일을 짜낸다. 지방산의 주성분은 불포화산인 올레산(oleic acid)으로, 함량은 65~85% 정도이며, 포화지방산으로는 팔미트산이 주성분이다. 올리브 기름은 식용유 가운데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귀중하게 사용되고 있다. 올리브 기름은 저온에서 가장 먼저 짠 것이 품질이 제일 좋고 노화방지제의 함유량도 높아서 샐러드용 오일과 지중해 요리 및 보존하는 음식으로 가치가 있다. 그린 올리브는 덜 익었을 때, 블랙 올리브는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해서 절임을 해서 먹는다.

올리브유(油)의 효능

올리브 기름은 의학적으로는 설사를 멈추게 하면서도 변비가 있을 때는 완화제로도 사용하고, 액상의 바르는 약으로도 사용하며, 화장품 크림에도 들어간다. 품질이 낮은 오일은 비누나 윤활제를 만들거나 램프기름으로도 사용한다. 올리브 잎은 방부제로 이용하고, 올리브 수지는 기관지 흡입제와 향수로 사용한다.

감람나무의 특성

감람은 감람과의 상록교목인 감람의 열매다. 감람나무는 키 높이가 20~30m에 이르고 잎은 길이가 6~14cm, 너비가 2~5cm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죽처럼 질기다.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황백색의 꽃이 피며, 열매는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 3∼4cm이면서 겉이 매끄러운 녹색이지만 익으면 백록색으로 변하며, 언뜻 보면 올리브의 열매와 비슷하다. 목재는 건축재료나 가구 등에 이용되고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재배한다.

감람의 특성

감람열매는 떫으면서 신맛이 나고, 약간 향긋해서 생식하거나 꿀이나 소금에 절여서 먹기도 하며, 과실주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감람의 종자는 감람인(橄欖仁)이라 부르는데 아몬드와 맛이 비슷해서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중국요리에 쓰기도 하며, 한약재로도 쓴다. 아래 사진은 덜 익은 감람열매다.

감람의 성분

감람 열매에는 단백질이 1.2%, 지방이 1.09%, 탄수화물 2%, 칼슘 0.204%, 인 0.046%, ascorbic acid 0.02%를 함유하고, 감람 종자에는 정유가 7~8%, amyr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감람 열매의 횡단면이다.

감람의 효능

감람은 인후통이나 기침, 인후건조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고 세균성 이질이나 변비에 사용하고 생선의 비린내나 복어독을 포함한 생선독, 술독을 풀어준다. 감람인은 기름을 내서 피부나 입술에 마르기도 하고 술독이나 생선독을 풀어준다.

올리브, 감람의 부작용

올리브나 감람은 지방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고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이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

올리브, 감람 복용시의 주의사항

감람은 한번에 4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두껑을 덮고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가루내어 먹거나 짓찧어 즙을 짜내 먹거나 바짝 졸여서 고를 만들어 먹는다. 입술이나 피부에 바를 때는 기름을 내서 바르거나 태워서 가루내어 바른다. 아래 사진은 다 익은 감람열매다.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ngmu61&logNo=30184369155&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3&postListTopCurrentPage=1&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3|작성자; 김달래 한의원 체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