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란?
넓은 의미에서 뇌종양이란 두개골 안, 즉 두개강에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뇌실질 또는 뇌, 뇌막,뇌혈관 또는 신경 등 뇌 구조물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이 뇌종양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뇌종양의 종류
뇌종양 중 뇌실질이나 뇌신경, 뇌막 등 뇌 속 구조물에서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원발성 뇌종양이라고 하며, 두개강 내의 구조물이 아닌 종양세포가 침투 또는 전이하여 들어온 경우를 속발성 또는 전이성 뇌종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종양세포의 기원과 상관없이 종양을 이루는 세포의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양성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악성 종양은 ‘암종’과 동일한 용어로, 악성 뇌종양을 줄여 ‘뇌암’이라고도 하고 양성 뇌종양은 ‘뇌혹’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뇌종양이라고 해서 모두다 암은 아닙니다.
·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
원발성 뇌종양은 뇌 자체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발성 뇌종양세포는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지는 않습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다시 주변의 신경조직을 침윤하는 신경교종과 뇌조직을 침윤하지 않고 압박하는 비교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교종은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반면 비교종성 종양은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발성 뇌종양으로는 신경교종이 40% 정도로 가장 많고, 수막종이 20%, 뇌하수체선종이 15%, 신경초종이 15%, 기타 종양이 10%를 차지합니다.
한편 전이성 뇌종양은 폐암, 유방암, 소화기계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되는 이차성 뇌종양으로 특히 폐암 환자 중 30~60%에서, 유방암의 경우 20~30%에서 뇌로의 전이가 발생됩니다. 또한 암으로 사망한 환자 중 전체의 60~85%에서 부검 시 다발성 뇌전이가 발견됩니다. 뇌전이암의 80~85%가 대뇌에 분포하고, 10~15%는 소뇌에 분포하는데 소뇌에는 골반 및 소화기암의 전이 빈도가 높습니다. 수술이나 방사선수술 또는 방사선요법을 통해 치료를 하지만, 원발암의 병기와 치료 반응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결정됩니다.
· 양성 뇌종양과 악성 뇌종양
뇌종양은 종양 세포의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양성과 악성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장 속도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 전이의 유무입니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종양세포가 신경세포와 해부학적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팽창성 성장을 하면서 뇌 구조물들을 종양의 반대편으로 밀어냅니다. 또한 정상 뇌조직과 종양간의 경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수술로 완전하게 제거하였을 경우에는 완치도 가능하여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이 완치되고 나면 평균수명을 다 사는 환자들이 많고 또한 종양이 여러 해 동안 심지어 몇 십 년 동안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성 뇌종양이라 할지라도 완치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종양이 뇌의 밑부분에서 발생하거나 숨골과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경우, 종양이 뇌혈관과 단단하게 붙어 있거나 뇌혈관을 감싸고 있는 경우, 안면신경 등 중요한 뇌신경과 붙어 있는 경우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종양을 무리하게 제거하다가 반신마비, 뇌신경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완치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지만 임상적으로는 악성’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악성 뇌종양은 양성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정상 뇌조직을 침범할 수도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악성 신경교종은 정상 뇌와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정상 신경세포 및 교세포들 사이사이로 침투, 뇌조직을 파괴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수술만으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치료가 필요합니다.
악성 뇌종양에는 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 등이 대표적이며, 뇌수막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양성신경교종 등은 양성 뇌종양에 속합니다. 뇌종양 중 악성과 양성의 비율은 약 70:30 정도입니다.
뇌종양의 원인
01. 유전적 요인
결절성 경화증, 제1형 및 2형 선경섬유종증, 기저세포암종증 등 몇몇의 유전적 증후군에서 뇌종양이 일반 사람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운증후군을 지닌 사람은 뇌종양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뇌종양 환자가 있을 경우 뇌종양이 발생할 확률은 일반 가족에 비해 1~9배 정도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교종에서는 약 5% 미만이 가족적 발생을 보입니다. 전체 뇌종양에서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는 5~10%가량입니다.
02. 방사선
전리 방사선은 DNA염기의 변화를 일으켜 돌연변이를 유발하거나, 손상 회복 능력을 상실시켜 종양 발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기계충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나중에 뇌종양에 많이 걸렸다는 보고와, 원자폭탄이 터진 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뇌종양 발생이 많았다는 보고 또한 이를 뒷받침 합니다.
03. 화학물질
밴조피렌을 비롯한 다환방향족 탄화수소(화학연료나 유기물질의 불완전 연소 시 부산물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와 질소화합물 등 다양한 화학 물질은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소화합물을 다루는 고무공장 직원들의 뇌종양 위험성이 증가하고 유기 클로라이드 때문에 농부들의 종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조사가 있었으며, 비닐 클로라이드와 여러 종류의 석유화합물이 지닌 위험성 등에 대한 보고는 대규모 역학연구를 통해 발표된 바 있습니다.
04.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종양 발생기전에 대한 가설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자체에 종양 유전자가 있어 이것이 숙주로 침입하여 세포증식을 자극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숙주의 유전자 속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침투하여 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구조나 표현의 정도를 변화시킨다는 설이 있습니다. 인체에서 바이러스 감염과 중추신경계 종양과의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중에서는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V)의 감염비율이 높고 이 경우 종양조직 내에 바이러스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AIDS 바이러스인 HIV의 감염은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한편, 알레르기나 수두 감염은 성인의 교종 발생률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5. 뇌손상
두개골 골절이 일어날 정도의 심한 외상은 뇌수막종 발생을 다소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외상을 입을 때 두개골 골절과 동시에 뇌수막이 손상된 후 뇌수막이 스스로 복원되면서 뇌수막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교종은 외상과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06. 면역결핍
항암제에 의한 면역 억제 환자, 이식수술 후의 면역 억제 환자, 선천적 혹은 후천적 면역결핍증후군 등에서 뇌종양의 발생빈도가 높고 최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원발성 중추신경계 악성 림프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07. 전자파
최근 휴대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휴대폰의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201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RCA)이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 한 바 있다. 또한 청신경초종의 경우 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때 그 발생률이 1.9배가 높았으며 전화를 주로 오른쪽 귀로 받으면 우측 귀에, 좌측으로 받으면 좌측 귀에 청신경초종이 3.9배 증가되었다는 연구보고가 있으나 다른 연구들에 의해 뒷받침되지는 않은 상태다. 휴대폰은 라디오파와 같은 전자기장의 에너지 형태를 방출하나 DNA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이온화방사선(ionizing radiation)은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는 위험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휴대폰 사용자에게서 뇌종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하는 등 전자파와 뇌종양 간의 연관성은 그 논란 및 연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과 신경마비 입니다. 뇌종양의 증상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보다는 뇌 구조 중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의 크기로 종양이 존재하는가에 따라 달리 나타납니다.
뇌간은 감각신경 신호와 운동신경 신호가 뇌로 가는 경로로서 심장박동, 호흡, 혈관운동 기능을 관여하며, 뇌간에 생긴 종양은 안구운동, 운동마비, 감각마비와 같은 뇌신경증후군을 일으킵니다. 또한 소뇌는 운동조정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은 오심, 구토, 균형감각 소실, 복시, 보행 장애, 미세한 운동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전두엽은 판단과 감정, 운동능력 같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인지적 기능을 담당하며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은 성격변화, 정동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편마비, 보행 장애, 운동력 저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후두엽은 시야를 담당하며, 이 부위의 종양은 부분 또는 완전 시야결손을 유발합니다. 두정엽은 감각, 지각, 언어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이 부위의 종양은 빛, 감각, 압력에 대한 인지력을 떨어뜨립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좌우 구별의 손상, 시공간 파악능력의 손상 등이 있습니다. 측두엽은 언어, 청각, 감정변화 등을 담당하며 이 부위의 종양은 공격적인 행동, 언어표현의 어려움, 기억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01. 두통과 구토
뇌 속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은 상승됩니다. 이로 인해 뇌종양 환자의 70%는 극심한 두통을 호소합니다. 이때 주로 오후에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긴장성 두통과는 달리 몸 안에 수분이 축적돼 있는 아침이나 새벽에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토 증세 또한 일반적 구토의 경우 식욕부진 및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반면 뇌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이 그 원인일 경우에는 여타의 동반증상 없이 갑자기 구토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며 구토 후 두통 등의 증상이 완화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02. 팔, 다리 마비
뇌종양이 주위 운동신경을 압박하여 사지의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마비는 단번에 찾아오기도 하지만 살짝 증상이 왔다가 풀리는 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자람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심해집니다.
03. 간질발작
대뇌반구에 어떤 병소가 있어 국소적으로 뇌신경세포가 과전류 혹은 과부하를 일으키면 거대한 전자회로처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뇌 전체를 흥분시킬 수 있으며, 그럴 때 뇌는 마치 전기 충격을 받은 듯이 온 신경세포가 과도할 정도로 일시에 흥분하게 되어 이로 인해 간질 발작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의식을 잃고 눈이 돌아가며, 팔다리가 뻣뻣해지는 전신발작과 의식 소실 없이 팔다리가 떨리는 부분 발작이 있을 수 있으며, 뇌종양 환자가 발작 증상을 나타낼 확률은 종양의 종류 및 위치에 따라 약 10~20%정도입니다.
04. 시력장애 및 운동 감각 저하
대뇌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의 난폭해짐, 우울증, 기억력 감퇴 등 정신 기능의 변화가 올 수 있고, 두정엽에 종양이 있으면 반신의 운동 감각이 저하되거나 마비되고 언어능력의 저하로 갑자기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간종양은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청력이 소실되고 안면에 마비가 오거나, 반신불수나 사지마비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간뇌 부위에 종양이 생기게 되면, 손발이 떨려 움직임을 잘 제어할 수 없게 되거나 얼굴 통증, 안면마비, 이명, 청력저하,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쪽 망막에서 출발한 시신경은 양쪽 안구와 만나는 지점쯤의 시신경교차에서 합쳐진 후 시야의 방향에 따라 시신경섬유가 갈라져서 좌뇌에는 오른쪽 시야 정보가, 우뇌에는 왼쪽 시야 정보가 전달됩니다. 이러한 시야 정보의 패턴에 따라 어느 시신경 부위가 눌리는지도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합니다. 시력 자체의 감소는 뇌종양 말기에 급작스레 나타나는 편이고, 숫자로 시력을 잴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지면 회복하기 힘듭니다..
05. 소아뇌종양 증상
소아뇌종양은 소아의 악성 질환 중 백혈병 다음으로 빈도가 높지만, 아기들의 경우 언어소통이 안 되는 바람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에 비해서 발생 부위와 종양의 종류가 제한적이며 대부분이 악성이고 소뇌에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종양이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두개강이나 척수강에 비정상적으로 뇌척수액이 차게 되는 수두증을 일으키고 뇌간과 뇌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을 나타냅니다. 환아는 두통과 구토를 하고 유난히 머리가 커지며 눈이 밑으로 내려앉는 증세를 보입니다. 또한 정상아에 비해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리며 보행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의사표현이 가능한 연령의 아이들의 경우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나 현기증을 호소하고 발음장애, 안면마비, 어색한 손 움직임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발견되면 즉시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해야 합니다.
진단방법
가장 일반적인 뇌종양 진단법은 단순 두개촬영, CT, MRI, 뇌혈관조영촬영, 초음파검사와 도플러검사 등이다. 현재로서는 MRI가 정확한 진단과 수술, 방사선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01. 전산화단층촬영(CT)
CT는 1990년대 초반까지도 진단용으로 아주 많이 쓰인 장비이나 MRI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어서 최근에는 최적 검사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30~50분 정도 소요되는 MRI와 달리 약 2~5분 정도로 검사 시간이 짧아 응급상황이나 수술 전후의 추적검사 등에 한정적으로 이용됩니다. 또한 두개골병변, 혈종, 석회화 등의 증상에는 MRI보다 민감한 결과물을 얻기도 하는데 종양을 보기 위해 필요에 따라 조영제를 정맥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02. 자기공명영상(MRI)
MRI라고 약칭하는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촬영은 1980년대 중반부터 임상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MRI는 세포의 밀도뿐 아니라 그 구성 성분이 다른 것까지 감지할 수 있으므로 종양 발견율이 더 높고, 종양 혹은 주변 부종의 파급 범위를 보다 정확히 나타내며, 뼈가 두꺼운 부위에서도 명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후두와나 두개저부의 종양을 진단하는 데 특히 유리하며 척수종양을 진단하는 데도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그 밖에 종양 내 낭종의 유무 및 그 내용물의 특성, 출혈성 괴사 유무, 혈관 분포 정도 등을 알아내는 것도 MRI를 통해 가능합니다.
03.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재발성 뇌종양을 찾는데 매우 민감도가 높은 진단 검사입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판별하고, 수술 가능성 여부 판단, 수술 방법의 결정 등을 판단하는 일 등에 널리 이용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법은 종양이 섭취하여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포도당 등의 물질을 환자에게 정맥 주사를 통해 투입, 이를 영상화하는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얻게 됩니다. 뇌세포의 당 물질 흡입 양상을 관찰함으로써 종양세포가 재발한 것인지, 재발 종양과 이전의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후에 형성된 죽은 조직인지를 구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뇌종양 자가 진단 리스트
1.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질 정도의 극심한 두통을 느낀다
2. 정신은 멀쩡하나 일순간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거나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한다
3. 팔다리가 수시로 저리다
4.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는 느낌 때문에 발음이 어눌해지고 음식을 삼키기도 힘들다
5. 전방 시야의 한쪽 귀퉁이가 어둡게 느껴진다. 혹은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기도 한다
6. 마치 술에 만취된 것처럼 심한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질 것 같다
7. 특별히 소화가 안 되는 것도 아닌데 구역질이 나거나 토한다
위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뇌종양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뇌종양의 치료
뇌종양의 치료에는 수술요법, 방사선조사요법,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수술을 통해 환부를 전부 적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실제로 많은 양성 종양은 이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그러나 양성 뇌종양도 전부 제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손발을 움직이는 신경이 있는 곳에 종양이 생긴 경우가 그것으로, 종양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정상적인 뇌에 까지 상처를 입히게 되면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모든 종양을 적출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렇듯 뇌는 몸의 이곳 저곳을 관할하는 기관이니 만큼 환자의 상태와 병기에 따라 뇌의 고유 기능을 손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료의 전략을 면밀히 세우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01. 미세뇌수술
뇌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첨단 기술과 장비가 이용됩니다. 뇌종양 절제술의 대부분은 수술현미경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병이 있는 부위를 최대한 확대하고 깊은 부위까지 밝은 빛이 도달하도록 하여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종양을 작은 조각으로 파괴시켜 흡인하는 초음파 분쇄흡인기는 물론 초음파진단기와 뇌신경 감시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뇌수술 집도에 이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정상 뇌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합니다. 특히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뇌를 통과하지 않고도 콧속에 내시경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항법장치를 이용하여 뇌종양 수술을 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CT나 MRI로 통해 보여지는 뇌의 3차원적 영상에 기초하여 수술을 하는 방법으로서, 시술도구가 뇌의 일부에 닿을 때 미세카메라는 그 영상을 모니터에 보여주며 수술도구의 위치를 계산, 3차원적으로 적당한 위치를 보여줌으로써 안전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게 합니다.다. 그 외에도 전류가 흐르는 탐침을 사용하여 뇌의 특정부분을 정교하게 자극하여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뇌의 특정부위를 자극하면 그에 따른 가시적 움직임이 환자의 몸에서 일어나는 원리에 기초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피질정위술(cortical localization)은 수술 동안 피해야 할 중요한 부위를 미리 알려줘 수술 후 올 수 있는 운동, 감각, 언어의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02. 정위 뇌수술 (Stereotactic neurosurgery)
뇌정위 수술법은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뇌자기 공명영상과 컴퓨터를 이용, 종양의 정확한 3차원적 좌표를 계산하여 조직 검사 또는 방사선 동위원소 등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정확한 종양 계측으로 수술로 접근할 수 없는 뇌 깊은 곳의 병변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 종양이 운동, 언어중추 등 뇌의 중요한 부위에 있거나 깊은 곳에 있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위하여 뇌정위 생검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03. 신경 내시경 수술 (Endoscopic neurosurgery)
수술로 접근할 수 없는 뇌 깊은 곳의 병변도 정확한 종양계측으로 정밀한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실 속의 병변, 뇌하수체 종양, 수두증 등의 치료에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2∼3 cm의 피부 절개만으로 뇌종양을 적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약물치료
01. 황암화확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악성 뇌종양이나 재발성 뇌암에서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부작용이 있으나 환자에 따라서는 항암화학요법만으로도 종양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환자에 따라 정확히 선택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크게 혈관 주사 요법과 경구 투여 요법으로 나눌 수 있고 악성 교종에서는 경구 투여를 하는 요법이 표준 요법으로 인정 받은 바 있습니다. 혈관 주사 요법은 정맥 혹은 동맥을 통하여 주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종양 내에 직접 약물을 투입하는 국소요법도 있습니다. 악성 뇌종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경구 투여 약제인 테모졸로마이드가 가장 많이 쓰이는데, 과거에 사용되던 혈관 투여 약제에 비해 복용이 쉽고 간편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 혈관 주사용 약제인 시스플라틴과 나이트로조유레아, 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 이리노테칸, 아바스틴 등이 뇌종양의 치료에 쓰입니다.
02. 기타 약물치료
일부 악성종양은 수술, 방사선치료 등과 병합하여 약물치료를 합니다. 종양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대개 근육이나 정맥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는데 약물 투여를 위하여 입원을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항전간제는 뇌종양 환자에서 사용되는 가장 흔한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특히 수술 전과 후 뇌부종을 조절해주고 조직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 투여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종양세포를 죽이지는 않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뇌부종의 감소로 환자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 다음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은 방사선 치료입니다. 방사선치료는 주로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종양을 치료하는 데에 쓰입니다. 드물게는 방사선치료만을 단독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개 수술 후 2~3주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데, 1주일에 5일간 매일 방사선을 조사하여 수주간 시행합니다. 방사선을 조사하는 양과 기간은 종양의 종류, 환자의 연령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방사선수술이 있습니다. 방사선수술은 감마나이프와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으며, 특히 뇌전이암과 재발성 뇌암, 수막종 및 뇌하수체 종양, 그리고 청신경초종 등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선진화된 방법으로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MRT)와 최근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양성자치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감마나이프는 1960년대 중반 스웨덴에서 개발된 치료장비입니다. 머리 속 어떤 위치에 있는 종양이든지 절개를 하지 않고 한번에 다량의 감마선을 쪼임으로써 치료를 하기 때문에 방사선수술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두개 내 병변의 치료에 크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로봇을 통해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코발트 60)을 수천 개로 분산 투과해 뇌세포의 손상 없이 종양을 집중 공격합니다. 정상 뇌조직을 피하여 병소 부위에만 다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야 하므로 특수한 방사선 조사장비와 치료기법을 필요로 합니다. 방사선 수술을 위한 장비로는 엑스나이프와 선형가속기가 있는데 치료의 기본원리는 같은 것이며 임상적인 치료결과 또한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 후 관리
치료 후 걷거나 이동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때, 휠체어 등의 보조도구가 필요할 때, 식사하기·옷입기·목욕 등의 개인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때, 말하기 등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때, 기억·계산 ·판단 등을 하는 사고력에 문제가 있을 때 등에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치료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기적인 자기공명영상(MRI)와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재발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검사는 종양의 종류와 의사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시행합니다.
뇌종양 치료 부작용
01. 수술에 의한 부작용
뇌종양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뇌출혈과 뇌부종, 뇌척수액 누출, 간질 발작, 뇌막염 등입니다. 특히 뇌부종과 뇌출혈은 수술 후 예후를 좋지 않게 하는 가장 흔하면서 중요한 원인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드물게는 수술 후 수 일이 지난 후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지만, 양이 많다면 재수술을 통해 출혈된 피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먼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뇌부종은 종양 제거 후 뇌혈류 역학의 급격한 변화, 혈관-뇌장벽의 손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주로 수술 전에 이미 뇌부종이 있었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혈관이 풍부했던 경우에 발생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부종이 너무 심해서 두개골을 닫을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약물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부종이 발생한 뇌 부위를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부종은 수술 직후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뇌종양 치료에 도입되면서 뇌부종의 치료가 과거에 비해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간질발작도 수술 후 일어나는 주요 부작용으로서 종양과 정상 뇌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여 대뇌피질이 손상을 받은 경우이거나, 수술 후 두 개강 내 공기가 많이 주입된 경우, 대뇌피질병변인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간질 발작은 수술 환자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며 뇌출혈이나 뇌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뇌척수액의 누출은 주로 경막 봉합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일어나며 특히 소뇌 부위를 수술한 후 누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02. 방사선 치료에 의한 부작용
방사선은 조사되는 부위에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가 나타나며 아울러 뇌부종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 괴사는 치료 후 수개월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치료 후 수년 후에 발생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는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수모세포종, 배아세포종, 일부의 교모세포종에서는 전뇌 및 전척수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골수기능억제로 인한 면역 결핍, 혈소판 결핍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한 경우에는 인지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3.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항암화학제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심한 피로감, 메스꺼움과 구토증, 말초신경 이상감각증, 탈모, 입안의 염증, 설사, 변비 등이 있습니다. 항암제가 간에서 대사되면서 간 독성을 유발, 황달이 오거나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만드는 장소인 골수의 가능이 억제되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골수에서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해 빈혈, 혈소판 감소로 인한 자발성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뇌종양은 신경계 밖으로 전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국소재발은 매우 흔합니다. 종양세포가 정상 뇌조직 사이사이로 침투하면서 성장을 하기 때문에 수술로 완전 제거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에 비교적 반응을 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소재발을 한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재수술, 정위적 방사선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합하여 치료 한다. 재발을 한 경우에는 처음보다 조직학적으로 악성으로 변환된 경우가 많아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한의학과 뇌종양
동의보감에서 뇌종양에 해당되는 질환은 ‘뇌옹(腦癰)’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뇌옹에 대해, ‘후두 경부 발제 정중선상에 발생하며 발열, 발적, 종통하며 선홍색을 띈다. 악화되면 정신혼몽, 섬어 등을 나타낸다’, ‘뇌옹은 독맥 및 족태양경과 그 경략이 관련된 것’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1620년(광해군 12) 이창정(李昌庭)이 편찬한 의서인 '수양총서(壽養叢書)'에는, ‘『와처두변(臥處頭邊)』: 눕는 곳 머리맡에, 『물안화로(勿安火爐)』: 화로를 두어서는 안 됩니다, 『구인화기(久引火氣)』: 오래도록 불기운을 쐬면, 『두중목적(頭重目赤)』: 머리가 무겁고 눈이 붉어지고, 『발뇌옹(發腦癰』: 뇌옹(腦癰)이 생긴다’는 내용으로 뇌종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종양은 한의학 중 두통(頭痛), 편두통(偏頭痛), 구토(嘔吐), 두풍(頭風)의 질병 범주와 유사합니다.
치법 1. 『화담식풍방』(化痰熄風方)
구성: 반하, 남성, 하고초, 석창포, 강잠, 생모려, 지룡, 선태, 저령, 섬소, 지별충, 천룡
효능: 화담개규식풍(化痰開竅熄風)
적응증: 원발성 중추신경원성 종양
해설: 전통적으로 뇌종양을 치료한다고 알려진 약물들이 거의 모두 들어가 있다. 반하, 남성은 생으로 사용한다. 섬소, 지별충, 천룡 등은 탕전을 할 경우 독성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기원: 중의잡지(中醫雜志), 1988(1): 26
치법 2. 『통규활혈탕가미』(通竅活血湯加味)
구성: 사향, 도인, 대조, 적작, 홍화, 황주, 노강, 천궁, 삼칠
효능: 활혈통규(活血通竅)
적응증: 뇌종양(척삭암)
해설: 사향을 뇌종양에 사용한다는 기록은 예전부터 많이 있었다. 활혈거어(活血祛瘀) 약물과 통규이기(通竅理氣) 하는 약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원: 신중의(新中醫), 1989, 21(5): 43
뇌종양 환자 생활 수칙
01. 간질발작에 주의
신경학적 결손이 있는 경우에는 아프기 전 환자가 가지고 있던 직업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간질발작입니다. 따라서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하며,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02. 심리치료와 인지 재활치료
뇌종양 환자는 대부분의 경우 심한 우울증을 동반하는데 이 경우 적절한 심리적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인지 재활치료는 환자의 회복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거나 인지적, 행동적 변화를 보상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에는 종양으로 인한 차이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상담이 병행됩니다. 인지적, 기억력 장애에 대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은 잦은 기분 변화와 좌절에 대한 내성, 억압 등을 포함한 감정과 인성의 변화를 인정하게 됩니다. 또한 신체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환자들이라면 이 치료를 통해 가족들로 하여금 환자들이 활동할 수 있게 환경을 개조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직업적 재활, 일터에서의 직업 코칭, 개인적인 심리 치료 등도 수술 후 심리 재활치료의 일환이 됩니다.
03. 규칙적인 물리치료
뇌종양으로 오래 투병을 하면 거동이 불편하여 잘 움직이지 않아서 근육이 위축되고, 관절이 굳어지며 욕창이 발생하는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몸의 위치를 자주 바꾸어 욕창이 생기거나 근육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04. 균형 있는 영양과 당뇨병 관리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체력에 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토나 메스꺼움 증상, 의식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스스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튜브나 정맥 주사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편 뇌종양 환자의 뇌부종을 치료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는 당뇨병의 발생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혈당의 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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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욱 외 (2004) 『암정보』 국립암센터
김성수(2013) 『독한 부작용과 고통 없이 암을 다스리는 12주 한방면역요법』 더시드컴퍼니
뇌척수종양클리닉 (2009) 『최고 전문의들의 최신 치료 가이드 뇌종양 100문 100답』 국립암센터
Virginia Stark-Vance(2004) 『100 Questions&Answers about Brain Tumors』 Jones&Bartlett Publishers,Inc.
정필모, 정혜진(2004) 『동의보감에 나타난 암치료 처방전』 한국학술정보㈜
조종관, 유화승(2008) 『한의학의 암치료기술 처방집』 의성당
삼성서울병원신경외과(ns.samsunghospital.com)
서울대학교 암연구센터(cancer.snuh.org)
대한뇌종양학회(www.braintumor.or.kr)